‘수능 D-7’…비타민C로 수험생 집중력 높이세요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의 컨디션 유지와 집중력 발휘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의 생활패턴에 변화를 주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 시험시간에 맞춰 각 과목별 공부를 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 긴장된 몸을 풀어주거나, 평소 소화가 잘 되던 음식 위주로 식단을 챙기면 컨디션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식후 비타민C를 챙겨먹는 것은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에 효과적이다. 최근 서울대학교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의 섭취가 학업 및 직무에 대한 열의를 개선시키고, 집중력 지표를 약 31% 높여줬다. 또 4주간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스트레스 지수가 2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수험생들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인은 정신을 각성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집중력 향상과 피로 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하게 복용할 경우 수면장애나 위식도역류병 등의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에게는 카페인 부작용이 성인에 비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한 의료 전문가는 “수험생이 순간의 집중을 위해 카페인을 복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카페인에 중독 될 수 있다”며 “집중이나 피로회복을 원할 경우 비타민C 영양제 등을 복용하고,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체내 흡수가 빠른 액제 형태의 비타민C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