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근육통 다스리는 법 5
운동을 하다 보면 근육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아프지만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미국 ‘멘스 헬스’가 그럴 때 도움이 되는 5가지 조치를 소개했다.
◆ 영양 = 2017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운동하고 24시간 안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단백질이 근육 기능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생선이나 닭고기를 먹을 것. 케일, 석류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스포츠 의학 전문의 크리스토퍼 호그레프 박사는 버섯을 권한다. “버섯에는 염증에 대항하는 성분이 풍부해서 근육통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 잠 = 무엇에서든 회복하려면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충분히 잘 것. 그래야 염증이 가라앉고, 생리적 기능 역시 제대로 돌아간다.
◆ 운동 =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근육통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운동이다. 완전히 쉬는 것보다는 낮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서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게 더 좋다고.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연구진은 근력 운동을 한 다음 마무리로 20분 정도 사이클을 탄 이들에게서 근육통이 감소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 찜질 = 아픈 부위에 뜨거운 찜질을 하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 통증도 가라앉는다. 차가운 찜질과 번갈아 하면 더 좋다. 미국 로마 린다 대학교 등 연구진에 따르면, 온찜질과 냉찜질은 우리 몸의 탄력 조직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운동 후 20분, 차가운 찜질을 하고 다시 20분, 뜨거운 찜질을 할 것.
◆ 마사지 = 2012년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은 운동 후의 통증에 마사지가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염증의 원인이 되는 사이토카인 분비를 줄이고,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 세포의 회복을 촉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