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혀의 아래쪽에는 설소대(혀밑띠)라는끈이 있으며, 이 끈이 짧으면 혀의 움직임이 제한돼 발음 및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원인
혀 아래의 짧은 혀끈은 유아기에 흔하며 성장하면서 점차 퇴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만 4세가 지나서도 심하게 짧은 혀끈을 가지고 있다면 이는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습니다.
증상
‘ㄹ’ 발음(할아버지, 할머니, 뚜루루루, 따르릉 등)을잘 하지 못하며, 특징적으로 혀 짧은 소리인 ‘ㄷ’ 발음을 많이 합니다. 영어의‘r’ 발음도 잘 못합니다.
진단
혀를 앞으로 최대한 내밀게 하면 혀가 ‘W’ 형태를 띠며 혀끝이입술을 넘어서지 못 합니다. 혀끝이 턱 끝 피부에 닿지 못 합니다. 입을크게 벌리면 혀끝이 입천장에 닿지 못 합니다.
치료
국소마취 혹은 전신마취를 한 뒤 수술로 혀끈을 끊어주어 혀의 움직임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수술 뒤에는 발음훈련이 필수적입니다. 너무 나이 든 청소년이나 어른에게서는혀끈을 끊어주더라도 발음이 굳어 개선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질환 관리법
수술 뒤 약 1주일 정도 불편한 기간이 있으나, 그 후에는 불편함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