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유방암

정의

유방의 위치 및 구조)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형태로서 피부의 한 부속 기관입니다. 젖샘의위치는 수직으로는 늑골 두 번째부터 여섯 번째에 이르고, 수평으로는 흉추(등뼈)에서부터 겨드랑이 중심선에까지 이릅니다.

 

성인 여성의 유방은 유두를 중심으로 유선 15~20개가 방사상으로나열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유선은 소엽(젖샘)으로 나뉘고, 소엽은 유관이라고 불리는 관으로 연결됩니다. 유방암의 약 91%는 바로 이 유관에서 발생합니다. 남성 유방의 구조는 여성 유방의 구조와 동일하나 여성보다 유방 조직(유선, 유관)과 지방 조직이 적습니다.

 

유병율)

2010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8년 우리나라에서는 연 평균 17만8816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남성유방암은 연 평균 75건을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명당조발생률은 0.3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0.006 대 1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4.7%로가장 많고, 70대가 20.0%, 50대가 17.3% 30대가 10.6%의 순입니다.

원인

남성 유방암의 원인은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으나 호르몬의 이상과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호르몬 이상을 살펴보면 남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의 상대적 과다, 안드로겐의부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간 경화, 만성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한 간 질환과 고환염, 정류 고환, 고환 손상 등의 고환 관련 질환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남성체내에서 유방 확대를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억제시키는 안드로겐 사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유방암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서도 유방암 발생률을 높입니다. 특히 BRCA2 유전자 돌연변이가 남성 유방암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보고들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셋째, 클라인펠터(Klinefelter) 증후군은 남성 유방암의 가장 강력한위험 인자로 정상인의 14~50배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있습니다. 클라인펠터증후군이란 성염색체가 (정상 남자는 XY, 여자는 XX) XXY, XXYY, XXXXY 등 여러 가지 비정상적인 형태를 나타내는 질환으로 성염색체가 정상인보다많을 경우 발생하는 희귀 선천성 질환입니다. 이 증후군에 속하는 남자는 고환 위축, 여성형 유방증, 혈액 내 낮은 테스토스테론과 상대적으로 높은 에스트로겐수치를 보입니다.

종류

남성에게도 유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남성 유방암이란 남성의 유방 안에 생기는 종양으로 유방 안에만 머무는 양성 종양과는 달리 종양이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있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이 유관(젖줄)과소엽(젖샘)에 있는 세포 중에서도 유관 세포에서 발생하므로일반적으로 유방암이라 하면 유관과 소엽의 상피 세포에서 기원한 암을 말합니다. 유방에 있는 많은 종류의세포 중 어느 것이라도 암이 될 수 있으므로 유방암의 종류는 매우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암이 기원한 세포 종류 및 침윤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유방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 외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나뉩니다.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은 다시 암 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유방암(상피 내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은 유관이나 소엽의 기저막을 침범한 암으로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한 상태이므로 더 나쁜예후를 보이게 됩니다. 비침윤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최초 발생 부위인 유관이나 소엽 내에만 국한되어 있는경우를 말하며 초기의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된 남성 유방암은 85%가량이 침윤성 유관암이며 소엽암은 드문 편입니다. 또한 90% 이상에서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을 보입니다.

진단

1)일반적 증상

남성 유방암은 보통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고 증상은 대개 통증이 없는 유륜 하(젖꽃판 밑) 종괴로 나타납니다. 다른증상으로는 혈성 유두 분비물, 유두 수축, 유두나 피부 궤양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 남성 유방암과 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여성형 유방증, 양성 유방 종양, 유방으로 전이된 암, 육종 등의 악성 종양 등이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에 비해 드물고 대부분 고령에게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사람의 경우 젖에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한 멍울인지, 암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2)진단 방법

유방 병소의 진단 방법에는 자가 검진 및 임상 진찰, 방사선검사(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술 등), 생검(조직 검사) 등이있습니다.

 

①자가 검진

<자가 검진 방법>

-1단계: 거울 보기자세

상의를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유방의 전체적인 모양, 피부상태를 관찰합니다. (눈으로 그 외부에 나타난 변화로 병을 진단할 때-자연적인 유두 모양인지와 분비물이 있는 지만 확인)

 

-2단계: 촉진 방법

(1) 쇄골 위아래와 겨드랑이에 몽우리가 만져지는지 확인합니다.

(2) 쇄골 아래에서부터 시작하여 세 손가락 끝마디 면으로 유방을지그시 눌러가며 3회 정도 둥글리면서 검진합니다.

(3) 유방 전체를 화살표 방향대로 샅샅이 만져 봅니다.

(4) 반대쪽 유방도 똑같이 시행합니다.

 

-유방암 체크 리스트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 검진이 중요하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 유방에 덩어리, 단단한 멍울이 있거나 피부가 두꺼워짐

    – 유방이 붓고 붉어지거나 열이 남

    – 유방의 크기나 모양의 변화

    – 유두가 가렵거나 통증이 있고 벗겨짐

    – 유두나 유두 외의 유방 부위가 부분적으로 안으로 말려 들어감

    –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옴

    – 전에 없던 유방의 부분적 통증

 

②임상 진찰

전문의에 의한 임상 진찰은 유방암의 발견과 병기(질병의 경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져지는 것이 모두 종양은 아니지만, 자가 검진에서 찾지 못한 유방암을 임상 진찰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상조직, 섬유성 병변(섬유 낭종성 변화, 기질 섬유화 등), 지방(종) 등이 모두 종괴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초음파 소견과 임상 소견이일치된 경우 추가 조직 검사 등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③남성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의 종류

<유방 촬영술>

유방 촬영은 유방암 검사의 필수 기본 검사이며 유방 초음파 등의 검사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 석회화 등의조기 암 병변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정도 크기의 종괴도 발견할 수 있으며 90~95%의 정확성을 보입니다. 만져서 느끼지 못하는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있어 아주 예민한 검사로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남성의 유방암도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를 이용한 조직 검사를 이용해 여성 유방암의 검사와 동일한 방식으로이루어집니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을 모두 포함시켜 상당한 압박이 가해져야만 유방의 병변이 정상 구조와구별되게 나옵니다. 이때 제대로 눌러지지 않으면 환자에게 전해지는 엑스선 양이 많아지고 유방 촬영 사진이뿌옇게 흐려져 병변을 찾을 수 없습니다.

 

<유방 초음파>

남성의 경우 유방암을 진단(확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초음파를 통한 조직 검사를 합니다. 악성종양과 양성 종양은 초음파 소견에서 60~80% 구별할 수 있으며 악성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나 악성소견 시 조직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비용이 비싸서 대중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방사선 노출이 없고, 양쪽유방을 비교할 수 있으며, 영상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방의자기공명영상술은 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유방암 수술 전 수술의 범위나 병기를 결정하거나 전이 여부를 확인할 때

   – 상피 내암이나 다발성 병변을 진단할 때

   – 수술 후 잔류 유방암과 재발을 평가할 때

   – 겨드랑이 림프샘 전이만 있는 경우 원발성 유방암을 찾기 위해

   – 양측 유방암일 경우

   – 단순 유방 촬영과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힘들거나 분명하지 않은 때

   – 항암 치료 중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해

   – 유전적으로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람 중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때

   – 고위험군을 검진할 때

 

<컴퓨터단층촬영(CT)>

유방암이 확진 된 후 병기 결정을 위해 사용하며 치료 후 재발 또는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또한 치료 후 추적 검사를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전자단층촬영(PET)>

종양 세포의 대사 변화를 단층촬영 및 3차원의 이미지로 나타내는진단 방법입니다. 전이가 의심되나 전이 위치를 알기 어려운 때, 다른검사로 암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에 유용합니다.

 

<영상 유도하 조직 검사>

유방에 종괴나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암을 확진하는 최종적인 방법으로서, 과거에는수술을 통하여 절제하여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침, 총, 맘모톰 등을 이용해 간단한 방법으로 조직 검사를 시행하며 병리학적인 진단을 합니다.

 

이는 실시간으로 병소(환부)를보면서 정확한 위치에서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악성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병소, 양성의 모양이라도 빠르게 자라거나 모양이 변하는 병변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종류로는 세침 흡인 세포 검사, 총 생검, 맘모톰조직 검사가 있습니다.

 

<세침 흡인 세포 검사>

가는 주사 바늘(20~25게이지)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암의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간편하고 정확하며 큰 합병증 없이 환자에게 고통을 덜 주는 방법입니다. 주사바늘로 하는 조직 검사의 경우 잘 만져지는 병소에 대해서는 별 무리 없이 여러 번 검체를 채취할 수 있으나 잘 만져지지 않는 병소의 경우 실시간으로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바늘을 병변 내에 위치시킨 후 흡인하며 약 90% 이상에서 암을 정확하게 진단할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시술이 빠르고 통증이 적고 안전하며 혈종의 발생이 적고 세침의 경로를 따라 암 전이의 가능성이적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혹의 경우 주사기로 액체를 흡입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없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고 숙련된 세포 병리 전문가가필요하며 유방암의 조직학적 등급을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침습성 유방암과 상피 내 유방암을 구분하기어렵습니다.

 

<총 생검>

총 생검은 피부에 부분 마취를 한 후 굵은 바늘(14~18게이지)을 장착한 생검용 장비를 사용하여 병변 부위에 바늘을 위치하여 용수철 기능을 이용해 총을 쏘듯이 방아쇠를 눌러바늘이 자동으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게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여러 번 조직을 채취하는 생검 방법으로 5회 정도 반복 시행합니다. 합병증으로 출혈, 통증, 염증, 흉벽 손상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맘모톰 조직 검사>

맘모톰 조직 검사는 조직을 확보하는 데 애로가 있었던 기존의 방법을 개선한 검사법입니다. 기존의 방법과 달리 병소에 바늘을 한 번 위치시킨 후 반복적으로 여러 번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을 수 있으며수술 조직 검사만큼 정확합니다.

 

영상 유도하에 굵은 바늘(11 또는 8게이지)을 병소에 넣고 진공 흡입기를 작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끌어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칼을 작동시켜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유방 밖으로 배출해주는 최신 조직 검사 방법입니다.

 

암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병변이 최대 직경 3㎝ 이하의 양성 종양으로 병소를 제거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큰 흉터 없이 그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어양성 혹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그러나 암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병변을 맘모톰으로 제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암 조직을 무리하게 제거하다 보면 병변 부위에 피가 많이 나거나 딱딱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방 보존 수술을 할 때는 깨끗한 절단면을 찾을 수 없고 수술 범위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때문입니다.

 

④유방암 유전자 검사법

유방암 유전자의 돌연변이 검사는 유전자 검사를 하는 전문 기관에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시행합니다. 유방암 유전자는 2만 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변이된 알파벳이 있는가를 하나하나 검사하는 것입니다. 돌연변이 여부를검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어떤 검사도 모든 돌연변이를 100% 찾아 낼 수는 없습니다. 검사 결과는 4~5주 내에 유방암 전문의가 환자에게 개인적으로 통보합니다.

 

유전자 검사 시 환자는 검사 후 세 가지 중 한 가지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가 발견된 경우로서 환자에게 재검을실시하며 재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때 돌연변이 양성 판정을 내립니다.

 

돌연변이 결과가 나왔을 때에는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에 대한 세심한 검진(매년 3~4회)을 하거나 약제를 이용해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유방 및 난소를 예방적으로 절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방암 돌연변이가 없다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유전자의 이상은 있으나, 유방암과의 관련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자의 결과 해석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므로 유방 전문의에게 직접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합니다.

 

⑤감별 진단

암과의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ㆍ여성형 유방

남성도 유선 조직의 증식으로 유방이 커질 수 있는데, 임상적으로만져지거나 육안으로 유방이 커져 보이면서, 통상 유두 아래에 직경 2㎝이상으로 유방 조직이 증식되어 있는 경우를 여성형 유방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사이의 일정한 균형이 필요한데, 여성형 유방은 이러한 균형이 깨져상대적으로 여성호르몬의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남성의 여성형 유방은 청년기 남성의 2분의 1, 사춘기 이후 남성의 3분의 1정도에게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병입니다. 사춘기 이후의 여성형 유방의 발생은 나이와 체질량지수에 따라 증가합니다.

 

유방 촬영술은 여성형 유방과 가성 여성형 유방을 구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여성형 유방은 선천적인 조직보다 2㎝ 더 큰 경우이며 5㎝ 이상의 여성형 유방은 병적인 것으로 구분합니다.

 

일반적인 여성형 유방의 원인을 비율에 따라 나누어 보면, 약 25%는 개인 특유의 특발성(질환)여성형 유방이고, 25%는 사춘기 여성형 유방의 잔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10~20%는 약물에 의한 2차적인 것, 8%는 간 경변 또는 영양실조로 인한 것, 8%는 성선 기능 저하증, 3%는 고환 종양, 2%는 2차적성선 기능 저하증, 1.5%는 갑상선 항진증, 1%는 신장병으로인한 것입니다.

 

ㆍ여성형 유방의 병적인 원인

– 종양: 고환 또는 부신에서 생기는 암, 간암, 뇌하수체 종양, 폐암, 췌장암, 위암, 신장암 등의 일부에서 여성형 유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대사성 질환: 간경화증, 신부전, 혈액투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성선 기능저하증: 노령, 고환저류,고환의 외상, 바이러스 감염, 염색체 이상 등이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약물: 특정 약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인성 호르몬제, 니페디핀, 시메티딘 등)

         – 원인을 모르는 경우

 

ㆍ가성 여성형 유방

유방 조직의 증식보다는 지방의 축적으로 인해 유방이 커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로 비만한 남성에게서 주로 볼수 있는 현상입니다. 지방종, 유피낭 등의 드문 질환으로인해 남성의 유방이 크게 보일 수 있습니다.

 

ㆍ여성형 유방의 치료

– 생리적인원인으로 인한 여성형 유방은 일시적이며 자연적으로 정상화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나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춘기의여성형 유방은 종종 6개월 내에 자발적으로 치유되고, 75%는 2년 내, 90%는 3년내에 되돌아갑니다.

– 특정 약물이원인이라면 원인이 되는 약제를 중단하든지 효능이 비슷한 다른 약제로 교체하는 것을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볼 수 있습니다.

         – 병적인 원인에 의한 여성형 유방은 원인이되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약물 치료: 여러 종류의 약물이 여성형 유방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데 이러한 약물들은 주로 여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효과가 있습니다.

– 수술: 최종적으로 수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다른 치료 방법이없거나 수술이 최선의 치료라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남성 유방암의 치료도 여성 유방암과 유사하게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수술과 최종 병리 결과에 따른 보조 화학요법(항암과 항호르몬 치료)을 시행합니다. 수술은 변형 근치적 절제술(유방 전절제술)이 표준 치료이고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보조항암 치료는 여성 유방암과 같은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남성 유방암은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아타목시펜을 이용한 항암 호르몬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수술이 가능한 경우 : (선행화학 요법)→ 수술→ 수술 후 보조 요법(보조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호르몬요법)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 요법/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수술은 유방암 환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치료법입니다. 수술은 근치성,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후 삶의 질 등의 일반적 원칙 사항을 고려해서 진행됩니다. 근치성이란 병의 뿌리를 치료해 암 조직을되도록 남기지 않고 모두 절제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치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수술 범위가 커지게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많아지게 됩니다.

 

안전성이란 정상 조직이나 정상 기능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을 말하며, 기능 보존은 수술 후에도 최대한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고, 삶의질은 ‘수술 후 얼마나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가’와 관련되는사항입니다.

 

암 수술에 있어 근치성을 너무 강조하면 안전성, 기능 보존, 수술 후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안전성 등을 너무 강조하면 근치성이 떨어져서 암의 재발 등이 문제될수 있으므로 이들을 적절히 고려하여 수술 방침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 방법의선택은 유방암의 조직학적인 측면, 위치, 범위, 그리고 환자의 정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수술이 만족스럽게 성공할 수 있는 요건은 암 조직이 국소 영역에 국한되어 있을 때 제거하는 경우뿐입니다.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유방암 근처의 정상 유방 조직도 같이 제거하게 됩니다.

 

감시 림프샘은 암이 처음 전이되는 림프샘으로 이를 수술하기 위해 검사할 때 전이가 없을 경우 불필요한 주변림프 조직 절제를 생략할 수 있어 조기 유방암에 있어 종전의 액와부 림프절 절제에서 올 수 있는 신경 손상과 림프 부종 등 중요한 합병증을 최소화할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 후의 관리)

1.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나 의식이 회복되었을 때는 몸을 움직이거나화장실에 갈 수 있으며, 수술 부위 쪽 팔은 자신에게 제일 편한 위치로 하고 수건이나 낮은 베개를 팔아래 넣어 팔을 약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술 이틀째는 수술 부위 통증도 많이 줄어들고 처음 상처에대한 소독이 끝나면 보통 이때부터 손과 어깨 운동을 시작합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일찍 시작해도 좋으나통증이 많은데도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수술 부위에 배액관1~2개를 삽입하는데 유방 크기가 클수록 수술 부위도 커지고, 겨드랑이 림프샘을 많이 제거할수록자연히 배출액도 많아지게 되니 배출액이 많다고 해서 특별히 유방암이 더 심한 것은 아닙니다. 하루 배출량이 20~30㏄ 정도 되면 배액관을 제거하는데 이때까지 보통 7~10일정도 걸립니다.

 

4. 수술 후 5~7일이지나면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나이, 병기및 암의 정도, 호르몬 수용체 여부에 따라 수술 후에 어떤 치료를 더 해야 할지 결정합니다. 보통은 항암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혹은 여러 가지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5. 배액관을 제거한 후 이틀 후부터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수술 부위 상처 치료가 끝나면 항암제 치료나 항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며 치료 계획에 따라 3~6개월간의 치료를마친 후에는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습니다.

 

7. 수술 후 4~6주가지나면 수술 부위 상처가 완전히 아뭅니다.

 

보조 화학 요법)

유방암은 수술로 완전 제거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다른 곳에서 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어함으로써 재발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것이 항암 치료의목적입니다.

 

아주 초기의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항암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 화학 요법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실시합니다. 그 선택은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및 액와부 림프샘의 전이 정도, 환자의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서 의사가 정합니다.

 

유방암의 항암 치료 방법에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법이 있으며 어느 요법을 어떠한 순서로 행할지는환자의 연령, 유방암의 현미경적 특성, 전이 정도, 환자의 증상 및 다른 건강 상태에 따라서 결정하게 됩니다. 남성유방암의 대부분에서 에스트로겐 양성 반응을 보이므로 보조적으로 항암 화학 요법이나 호르몬 요법을 권장하고 여성 유방암 환자와 유사하게 기본적인표준 치료를 시행합니다.

 

항암 호르몬 요법)

유방암 세포는 크게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와 음성인 경우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암이 만들어지는 당시부터 호르몬 수용체를 가지고 있는 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하고 호르몬 수용체가 없는암을 호르몬 수용체 음성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수용체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유방암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수용체입니다. 이 두 수용체 중 한 가지만 존재해도 우리는 그 유방암을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경우 수술, 혹은 유방암이 재발했을 때 항암 호르몬 치료를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 호르몬 요법은 유방암 치료 방법 중 가장 오래된 요법으로 세포 내의 이들 수용체의 양성도가 강할 경우치료 효과가 어느 약물 제제보다 큽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항암 호르몬 요법제는 경구용이고 항암 화학요법제에 비하여 약물의 부작용이 적어 환자들 삶의 질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약물의 부작용이 경미하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항암제를 투여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극소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나치게 염려하여 복용을 거부하거나 소홀히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장기 복용하는 것이며 용법과 용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지시에 따라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호르몬 제제 중 타목시펜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며 아나스트로졸, 레트로졸, 엑세메스틴은 수술 후의 보조 호르몬 요법으로 점차 타목시펜을대치하고 있습니다.

 

호르몬 요법제와 항암 화학 요법제를 동시에 투여할 경우 약물에 의한 부작용은 커지는 반면 효과는 증가되지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약물을 차례차례 투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술 후에 항암 화학요법제를 정맥으로 4차례에서 8차례 투여한 후에 항암 호르몬제를 5년간 복용하도록 하는 식입니다.

 

항암 화학 요법)

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항암제 치료가 항암 화학 요법입니다.최근 10년 동안 효과가 입증된 많은 항암 화학 제제가 유방암 치료에 허가되어서 수술 후보조 항암제로서만 아니라 재발한 경우에도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으며 완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위에서 설명한 암 세포의 호르몬 수용체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항암 호르몬제가 반응을 하지 않을 때나항암 호르몬제를 투여했던 경험 때문에 더 이상 항암 효과가 없는 경우에 항암 화학 요법을 실시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 화학 요법은 단일 요법보다는 여러 가지 약물을 함께 투여하는 복합 화학 요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항암 화학 요법 제제는 정맥 주사로 투여되고, 전신에 미치는부작용이 심한 경우가 많아서 삶의 질을 제대로 유지하면서 지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암이 폐에 전이되어 기침을 하거나 숨이 차고, 뼈에 전이되어서통증을 겪는 환자에게 유방암이 재발해 그로 인한 증상이 있을 때에 항암 화학 요법을 사용하면 증상의 감소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암화학 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대부분의 환자가 잘 견디면서 대부분 다음 투여 날짜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부작용으로는혈액 독성, 소화기계의 점막 독성으로 인한 구역, 구토증등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투여합니다.

 

많은 항암 화학 요법제들은 그 치료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보조 항암 화학 요법으로 사용할 수있는 항암 화학 요법의 범위를 정해 놓고 있습니다. 재발한 유방암은 보조 항암 화학 요법으로 사용하지않았던 약을 1차적으로 쓰면서 환자의 선택이나 다른 장기의 기능 또는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해 처방합니다.

 

제법 많은 종류의 항암 화학 요법제가 있으나 대부분의 재발성 유방암은 점차 약에 내성이 생기게 되어 3, 4차 이후로 갈수록 반응률이 떨어지고 항암 화학 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집니다. 그러므로 환자의 기동 상태가 나빠져서 거의 누워 지내는 경우에는 항암 화학 요법으로 더욱 전신 상태를 악화시키는것보다 의사와 의논한 후에 통증 관리 등 완화 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점차 경구용 항암 화학 제제가 개발이 되고 있으나, 아직은한두 가지 종류만 유방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점차 많은 기관에서 종괴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가능한한 유방 보존술을 시행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수술 전에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한후에는 보조 항암 화학 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표적 치료)

이는 최근 5년 동안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요법입니다. 이 요법에 사용되는 제제는 아직까지 1998년 미국 식약청에서 재발성유방암에 허용한 허셉틴뿐이며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 보험 수가로 고시됐습니다.

 

호르몬 요법이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일 때 효과가 있듯이 허셉틴은 허투(HER2)수용체가 많이 발달한 유방암에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허투 수용체를 검사한 후에 투여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유방암 환자의 20~30%에게 적용될 수 있어서 항암 호르몬제, 항암 화학 요법과 더불어 유방암 치료의 중요한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글리벡, 이레사 등과 같이 비싼 약이지만 해당 적응증이되는 환자에게 임상 시험한 결과 재발 초기에 사용하면, 특히 항암 화학 요법과 병행하는 경우 생명이연장되고 있습니다. 허셉틴은 경구 투여 제제인 글리벡, 이레사와는달리 정맥 투여제입니다.

 

방사선 치료)

유방 절제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국소 재발을 방지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는 통상적으로 1일 1회씩, 주 5회(월~금) 하며, 유방 전절제술후 약 6주, 유방 보존술 후 약 7주간 합니다. 유방암 환자 중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같습니다.

 

 -유방 전절제 수술을 시행한 경우 : 유방 완전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종양의 크기가 5㎝ 이상이거나 액와부 림프샘전이 개수가 4개 이상인 경우에는 유방 절제 부위 및 액와부, 쇄골상부림프샘에 재발할 위험이 높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종양의 크기를 줄일 필요가 있을 때

 -뼈, 뇌, 척추 등에 전이되어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할 때 

 

수술의 부작용)

수술 후 유방암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러나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후유증으로는 겨드랑이부위에 물이 고이는 경우(장액종), 감각 신경 손상으로 수술한팔 안쪽의 이상 감각 등이 있는데 주로 수술 직후에 발생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부작용으로는 림프 부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이란 수술을 받은 쪽의 팔이 붓는 현상입니다. 이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액와부 림프샘 및 림프관이제거되어 조직 내의 림프액이 적절하게 흡수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의 림프 부종은 평생 지속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다른 문제 없이 생활합니다. 여러 가지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림프 부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하시면 림프 부종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절대 수술 받은 쪽의 팔이 붓는 것을 간과하지 마시고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 수술 받은 쪽 팔에서 피를 뽑거나 주사를 맞지 마십시오.

 ○ 혈압도 반대편 팔을 통해 측정하십시오.

 ○ 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은 가능한 한 피하십시오.

 ○ 꽉 끼는 반지는 피하십시오.

 ○ 목욕 또는 식기 세척을 할 때 냉수, 온수를 급격히 바꾸지 마십시오.

 ○ 화상, 손상 등 가능한 한 외상을 피하도록 하십시오.

○ 운동이 매우 중요하지만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하십시오. 권장할만한 운동은 산책, 수영,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등입니다.

 

항암 화학요법의 부작용)

모든 종류의 항암 화학 요법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있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시적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탈모, 구역질, 구토, 전신 쇠약, 백혈구감소증(쉽게 감염이 생길 수 있다), 혈소판 감소증(피가 쉽게 나며 잘 멈추지 않는다) 등입니다. 이런 부작용이 환자에게는 매우 힘들겠지만 구역질이나 구토를 완화시키는 약제도 많이 개발되어 있고, 가발 등으로 빠진 머리를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

항호르몬 치료제인 타목시펜은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 50% 정도줄여준다고 합니다. 타목시펜은 흰색 알약으로 하루에 두 번 먹는데 타목시펜 복용으로 안면 홍조(얼굴이 화끈거림), 체액 저류, 우울증, 피부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전반적으로 유방암 수술 후의 보조 치료로서 방사선 치료는 별다른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고,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부작용에 불과하며 치료 후 몸이 회복되면서 좋아집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은 크게 두 가지로 방사선 치료 중 또는 치료 직후 발생하는 급성 부작용과 방사선 치료후 수개월이 지나서 발생하는 만성 부작용으로 구분됩니다.

 

급성 부작용으로는 방사선에 직접 쪼이는 부분에 생기는 여러 증상이 있는데,주로 겨드랑이가 붓는 느낌, 치료 받은 유방의 가벼운 통증, 유방 부위의 열감, 치료 받은 유방 및 유두의 색이 점차 햇볕에탄 듯 변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만성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치료 받은 유방 쪽 팔이 붓는 림프 부종이 있습니다. 림프 부종은 방사선 치료 단독의 부작용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수술방법, 수술 시 겨드랑이 림프샘 절제 정도, 방사선 치료등이 모두 합쳐지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림프 부종은 수술 직후에서부터 수술 및 방사선 치료가모두 끝난 후 수년이 지난 후에도 발생하는 등 그 발생 시기가 매우 다양하므로 치료 후에는 지속적으로 팔을 관리해야 합니다.

 

방사선 폐렴도 방사선 치료의 만성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유방완전 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유방 보존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비해 흔하게 발생합니다.방사선 폐렴의 증상은 미열 및 가벼운 기침, 가래를 동반하며 대개의 경우 1개월 내지 2개월 동안 증상이 지속된 후 별다른 합병증 없이 자연치유됩니다. 방사선 폐렴은 대개 방사선 치료 직후부터 약 6개월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중 권장되는 생활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평소보다 잠을 조금 더 잡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부위에는 의사가 허가한 것 외에 비누, 로션, 향수, 파우더 등을 금지합니다.

 -치료 부위에 뜨거운 찜질, 아이스 팩 등을 금지합니다.

 -치료 부위 쪽 팔의 상처를 주의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지 않도록 합니다.

 -치료 부위는 직사광선을 쬐지 않도록 합니다.

 -치료 후 1년 정도는 선크림 등을 사용합니다.

 -몸에 이상이 있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때는 항상 의사, 간호사에게 물어봅니다. 

 

재발 및 전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유방암도 항상 재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유방암을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듯이 유방암의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따라서유방암의 진단 후에 치료를 잘 받은 것도 중요하지만,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에 재발을 발견하는 것도매우 중요합니다. 재발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비교적 쉬운 편이며 예후도 좋습니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

1차 치료가 완료되고 나면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중요합니다. 이는 국소 또는 원격 전이와 더불어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에 새로운 암이 발생할 위험이뒤따르기 때문에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입니다. 대개 치료가 끝난 뒤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외래 방문을 통해 검사를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래 방문을 통하여의사 진찰, 유방 촬영술, 그리고 혈액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

 

그 외 검사는 의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흉부 엑스선(X선) 검사, 간 기능혈액 검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뼈의 통증이나 기타 장기의 전이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이에 해당하는전신 동위원소 뼈 촬영(bone scan), 간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특정 증상이 지속될때는 반드시 주저하지 말고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재발 시 치료방법)

-국소 재발

가능하면 외과적인

예방

남성 유방암의 예방법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남성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 적정 영양상태의 유지(신선한 야채, 과일 섭취)가 필요합니다. 

 

ㆍ조기검진

일반적으로 남성 유방암에 대해 권고되는 조기 검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남성 유방암의 경우는 BRCA 유전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BRCA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서구에서 BRCA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생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60~80%에 이른다고알려져 있습니다

.

BRCA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유방암 환자는 반대쪽 유방에 암이발생할 위험도 40~65% 정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다음과같은 경우 유방암 유전자 돌연변이의 빈도가 증가되므로 유전자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

 –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두 명 이상인 경우

 – 폐경 이전에 유방암에 걸리거나, 부모, 형제와같은 가까운 친척이 발병된 경우

 – 35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린 경우

 –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 본인 혹은가족 중에 남성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BRCA 유전자가 양성으로 판정 받을 경우 예방적 항호르몬제치료나 수술 등의 방법에 대해서 의사와 잘 상의해야 합니다. BRCA 유전자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게미국과 유럽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정기 검진은 25세가 되면 시작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20대 중반에서 후반 시기에 유방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때문입니다. 정기 검진은 일반인과 같이 매달 자가 검진, 매년 1~2차례 정기 검진, 그리고 매년 유방 촬영을 포함합니다.

질환 관리법

치료가 어려운 말기 환자는 피로, 근심, 우울증, 통증, 멍해짐, 식욕 부진, 집중력 저하, 변비, 기침, 사지의 감각 저하, 가려움증, 체중 저하 등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전문의와 상담해얼마든지 완화가 가능하며 정신적, 육체적 지지 치료를 통하여 남아있는 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기타

 

    코메디닷컴 관리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