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 뇌졸중 재활 기기 美 특허 획득

[사진=손 재활 기기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네오펙트)]
디지털 재활 솔루션 기업 네오펙트가 스마트 글러브 센서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네오펙트는 14일 "손 재활 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센서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손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게임으로 손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재활 기기다. 손가락과 손등에 센서를 탑재해, 환자 손가락 각 부위의 움직임을 더욱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다.

센서로 측정된 데이터는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 '라파엘 홈'으로 송출된다. 이 스마트 재활 솔루션 프로그램은 송출받은 개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의 손가락 구부림 정도, 손목과 아래팔의 움직임 각도를 측정하고 인공지능 기술 분석을 통해 환자 개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네오펙트는 지난 2018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병원 신경과학 건강센터와 함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 홈에 대한 환자 만족도 임상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플랫폼을 사용한 뇌졸중 환자의 집에서의 재활 훈련도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네오펙트는 향후 미국에서 원격 재활 코칭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원격 진료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원격 진료 관련 법안이 갖춰지고 있는 미국에 의료 전문 법인을 설립해 B2C 시장 진출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최근 CES 2019에 참가한 네오펙트는 미국 유명 미디어에 소개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B2C 재활 기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특허를 출원해 해외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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