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운전자, 멀미약 피해야

[사진=Toa55/shutterstock]

추석 연휴에는 병원이나 약국이 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상비약을 사용하곤 한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점을 소개했다.

운전자는 멀미약 피해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귀성 행렬이 예상된다. 명절에는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차멀미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 시 졸릴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하며,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붙이는 멀미약은 출발 4시간 전에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명절 후유증엔 파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 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멘톨이 함유되어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와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가 있다.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쿨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고,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 붙이면 안 되고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사용한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가량 물에 파스를 불린 후 떼어낸다.

소화제는 장기간 복용 금지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이유는 장염이다. 명절에는 이처럼 소화기관에 관련된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는데,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소화제를 많이 복용한다. 소화제는 위장관 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하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한다.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고 해도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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