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중년 이상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연구)

중장년층에서 인지능력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운동이 좋다는 연구는 종종 있었다. 이에 과거 연구를 재분석하고 왜 운동이 유익한지 설명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캔버라대학교 연구팀이 학술지 ‘영국스포츠의학’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6년까지 발표된 운동과 인지능력 간의 관계를 다룬 논문을 분석한 결과 운동은 실험 당시 참가자의 뇌 건강에 상관없이 50대 이상에서 인지능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총 39건의 출판 자료를 바탕으로 운동을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유산소와 근력운동의 혼합, 요가, 태극권 등으로 나누었다. 다음으로 주의력, 기억력, 실행력, 작업 기억 등으로 인지능력을 분류한 뒤 운동과 인지기능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은 인지능력의 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유산소와 근력운동의 혼합, 태극권은 인지능력을 높여주었으나 요가는 큰 관련이 없었다. 유산소운동은 전반적인 인지능력을, 근력운동은 기억력, 작업 기억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운동시간은 1회당 45~60분, 중간에서 강한 강도로 운동할 때 가장 효과가 있었다. 연구팀은 “50대 이상에서는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최소 45분 동안 실시하는 것이 두뇌 건강에 가장 좋다고 본다”라고 결론 내렸다.

그렇다면 왜 운동이 인지능력에 도움을 주는 걸까? 연구팀은 “운동은 새로운 신경조직과 혈관을 만들고, 신경세포 간의 연결성을 강화시킨다”며 “노인의 삶을 개선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야말로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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