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용도 외의 설탕 활용 방법 7

과일과 같은 천연식품에 든 당분이 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정제된 설탕은 안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 신체 건강은 물론 건전한 정신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이기도 하다. 설탕 섭취를 줄이기로 결정했다면 집에 남은 설탕을 다른 용도로 활용해보자.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먹는 용도 외의 다른 방법으로 설탕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천연 각질제거제 만들기= 집에서 직접 만드는 바디 스크럽제의 필수 재료 중 하나가 바로 설탕이다. 설탕은 죽은 피부 세포를 벗겨내고 새로운 세포가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박리 기능을 한다. 설탕으로 피부를 문지르고 나면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로션과 크림의 영양성분이 피부를 관통하기 한결 수월해진다. 설탕으로 각질제거제를 만드는 방법 역시 매우 간단하다. 코코넛오일과 설탕을 1대2 비율로 섞기만 하면 된다.

갈라진 입술 수습하기= 코코넛오일과 설탕으로 만든 각질제거제는 갈라진 입술에도 사용할 수 있다. 껍질이 일어나고 건조해진 입술 위에 도포하면 천연립밤의 기능을 하게 된다. 단 입술은 피부가 매우 얇기 때문에 설탕이 들어간 까칠까칠한 스크럽제를 문지르듯 발라서는 안 된다.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심히 바르고 몇 분간 그대로 둔 다음 깨끗한 물로 가볍게 헹궈낸다.

거친 팔꿈치 관리하기= 팔꿈치처럼 각질이 심하게 쌓이는 부위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레몬을 반으로 자른 다음 잘린 레몬의 단면 위에 설탕을 뿌린다. 그리고 레몬의 단면을 팔꿈치에 대고 앞뒤로 문지른다. 이 같은 방법으로 거칠어진 팔꿈치를 관리해주면 보다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기름 제거하기= 식용유나 버터가 들어간 요리를 하고 나면 평소보다 설거지를 하는데 손이 많이 간다. 미끌미끌한 기름기를 제거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식기는 물론 손에 남은 기름기를 제거하는 일도 과제다. 만약 끈적끈적한 기름기가 손에 달라붙었다면 액체 타입의 손 세정제에 설탕을 섞어 씻어보자. 기름기가 보다 쉽게 씻겨 내려간다.

화분에 영양주기= 식물도 사람처럼 포도당을 좋아한다. 꽃다발을 오래 보관할 때 사용하는 영양성분에 포도당이 함유돼있는 이유다. 집에서 기르는 화분에도 식물이 좋아하는 이 영양소를 손쉽게 주는 방법이 있다. 물과 설탕을 섞은 설탕물을 화분에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단 설탕을 먹고 사는 박테리아가 함께 번식할 수 있으므로 소량의 식초를 함께 섞어 분무한다.

매운맛 진정시키기=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의 매운 강도를 넘어선 음식은 먹을 때 고통처럼 느껴진다. 우유는 이처럼 불이 난 혓바닥을 달래는 역할을 하는데, 설탕도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있다. 혀 위에 손가락으로 꼬집은 양만큼의 설탕을 올리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설탕물은 우유만큼이나 매운맛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실질적으로 고추의 맵기를 측정할 때도 설탕물이 얼마나 들어가야 매운맛이 사라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테스트한다.

화기 북돋우기= 야외에서 그릴을 사용할 때 불을 지피는 연료로는 흔히 석탄이 사용된다. 그런데 바깥환경의 조건에 따라 불이 잘 일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가연성 물질로 화기를 높여야 하는데, 설탕이 이러한 역할을 대신한다. 연료만큼 인화성이 크지는 않지만 임시방편으로 활용하기에는 유용하다. 음식에 연료의 나쁜 향과 냄새가 스며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진출처=puhhha/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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