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취 칼로리 높으면 관절은 피곤하다

섭취 칼로리 높으면 관절은 피곤하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일수록 관절이 닳거나 찢어질 확률 또한 높아진다. 특히 관절염 환자 중에는 계단을 내려가거나 내리막길을 걷는 등의 활동에서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편안히 서 있는 경우 체중은 양 무릎 에 반씩 실리지만 계단을 오를 때는 3배, 내려갈 때는 5배에 달하는 무게가 무릎에 실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1일 권장 칼로리를 섭취하고 바른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치료제 복용 중 음주를 하면 간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며 위장장애를 심하게 일으킬 수도 있다. 인스턴트식품 등 소금기가 많은 음식 은 체내에서 수분을 빨아들여 결국 관절을 붓게 하고 활동 범위를 제한시키므로 짠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생선, 멸치, 우유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관절 부위를 햇빛에 자주 노출시켜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한편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 방법도 있다.

걷기나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야 건강한 관절을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은 체내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 할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하며 관절을 단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 관절의 피로 정도를 고려해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무엇보다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주관절(팔꿈치), ‘슬관절(넓적다리, 무릎, 정강이), 견관절(어깨)을 다치기 쉽다. 그러니 땀을 흘린 뒤 스트레칭을 하고, 본격적인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게 중요하다.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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