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덴탈 헬스케어 최초 '코스피 상장'

치과용 의료 기기 분야 전문 기업 덴티움이 덴탈 헬스케어 분야 국내 최초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됐다.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덴티움의 공모 자금액은 815억 원이며, 일반 공모주 청약 결과 청약 경쟁률이 364:1로 청약 증거금이 약 3조 원 가까이 몰려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3분기 누적 매출액 875억 원, 당기 순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중심으로 진단-시술-기공-보철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임플란트 제품 외 진단 제품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기공 보철물, 치과용 골이식재 등 덴탈 시장 내 전 품목을 아우르는 매출 포트폴리오를 이루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덴티움은 현재 중국, 두바이, 독일, 미국, 태국, 싱가폴, 인도 등 글로벌 현지에 17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연평균 성장률이 19%대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중국 시장에서 덴티움은 최근 6개년(2011~2016)간 이를 훨씬 상회하는 37%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중국 시장 내 유일하게 턴키 기반(Turnkey base) 현지화 체제(제조-판매-기공소(LAB) 법인)를 구축한 제조사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택 덴티움 공동대표는 "덴티움은 실제 코스피 상장에 이르기까지 기업 공개 기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계기로 덴티움 임플란트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덴티움은 임플란트 분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연계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며 2020년 글로벌 톱(TOP) 5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