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출출할 때, 어떻게 먹어야 살 안 찔까

 

밤에 출출할 때 먹는 밤참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밤늦게 공부나 일을 하면서 먹는 간식으로 인해 몸무게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야간근무를 할 때 건강을 지키면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 밤참, 간식은 저열량식품으로 바꾸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간식으로 흔히 먹는 껍라면 등 용기면류의 열량은 400~450kcal에 달한다. 이 정도면 체중조절에 신경쓰는 사람의 한끼 열량에 해당한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다면 밤참 메뉴를 바꿔보자.

삼각김밥이나 미니김밥은 200kcal, 인스턴트죽은 150kcal 전후, 그리고 튀기지 않은 용기면류는 열량이 100kcal 이하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열량 뿐 아니라 염분도 줄이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집에서 만든 주먹밥이나 김밥, 모듬과일을 가져와 먹는 게 도움이 된다.

2. 야간근무 후 잠자기 전에 먹는 식사는?

야간근무를 마친 후 취침 직전에 먹는 식사는 소화가 잘되는 밥과 두부, 달걀, 생선, 부드러운 채소 등으로 가볍게 먹어야 한다. 절대로 과식은 금물이다. 식사로 섭취한 열량을 다 소모하지 못한 채 잠을 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근무 후 식사를 하고 곧바로 자지 않도록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도 좋다. 식사 후 30분 정도 천천히 걷거나 잠들기 전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3. 만일 ‘올빼미 스타일’이라면?

밤늦게 공부나 일을 하거나 야간근무가 일상화된 사람이라면 오전,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보통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한 직후 잠을 자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생활습관은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장장애가 생기기 쉽다. 또 만성 피로로 활력이 떨어지거나 운동을 하기가 어려워져 체중이 늘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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