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욱·이상은 교수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전립샘암이 발견될 확률 및 전립샘암 병기를 계산해주는 ‘서울대학교 전립샘암 계산기’ 앱(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창욱·이상은 교수팀이 개발한 이 계산 앱은 전립샘 조직검사를 시행했을 때 전립샘암이 발견될 확률을 계산하는 ‘전립샘암 위험도 계산기’와 전립샘암이 진단돼 적출술을 받게 되는 경우 최종 병리학적 병기를 예측해주는 ‘전립샘암 병기 계산기’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그 동안 전립샘 조직 검사 및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 7000 여 명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앱 형태의 계산기를 개발했다. 이 계산기는 한국인에 대해 높은 정확도와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정창욱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립샘암 계산기 앱을 통해 전립샘암이 발견될 확률 및 전립샘 암 병기를 언제 어디서나 앱 형태로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앱은 의사들의 진료를 돕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환자들은 임의적인 결과 해석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두 종류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설정에 따라 한글과 영어로 사용할 수 있고 결과는 즉시 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