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건강에도 좋지만….이럴 땐 조심

오는 17일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불자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108배를 하는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릎 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108배를 지속적으로 해온 사람은 당 수치 저하와 근육의 균형적 발달에 도움이 되며, 관절염 환자에게는 무릎 주변 근육 강화 등의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108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갑자기 무릎에서 “딱딱” 소리가 나면 절을 멈추는 것이 좋다. 무리한 활동을 하면 추벽이 두꺼워지거나 부어오르면서 연골이 손상되는데, 이를 무시하고 활동을 계속하면 비정상적으로 자란 추벽이 관절 주변 조직을 찔러 붓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관절척추 인천모두병원의 김종민 원장은 “올바른 절 방법은 방석 등을 깔고 하며, 천천히 발가락을 직각으로 꺾어 일어나게 되면 무릎에 주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하지만 절을 하는 도중 무릎이 아프거나 딱딱 소리가 나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하고, 연골이 찢어졌을 경우에는 연골을 봉합하거나 손상 부위를 잘라내는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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