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엉망이라면….. 건강 적신호 3가지

주름살이 생기면…

우리의 몸은 안에 이상이 있으면 이를 감지해 발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뭔가 신호를 ‘밖’으로 내보낸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15일 ‘미국 전체의학회(American Holistic Medical Association)’ 회장인 몰리 로버츠 박사의 도움말로 ‘건강 이상을 의심해봐야 하는 신체상의 징후들’을 소개했다. 로버츠 박사는 “몸에 이상이 있으면 신체상의 미세한 변화를 통해 병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 소리를 무시하면 우리의 몸은 소리를 지르고 그래도 무시하면 병이 난다”고 말했다.

1.주름살=주름살은 노화에 따른 증상이기도 하지만 특히 주름살이 심할 때는 골다공증의 징후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초기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특히 두드러진다. 주름살이 심할수록 뼈의 밀도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름살은 노화에 따른 현상이지만 흡연이나 햇볕에 노출되면 그 속도가 더 심해질 수 있다.

2.부풀어 오른 발=발목을 삐거나 부상을 입으면 발과 발목이 부풀어 오른다. 또 임신, 비만, 특정한 약물의 복용도 발 부위의 혈액 흐름을 정체시켜 발목과 발을 부어오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심장질환을 갖고 있어도 발목이 부어오르게 된다. 피를 순환시키는 펌프 기능이 약해지면 다리와 발목, 발이 붓게 된다. 발목이 부어오르면 심장질환이 없는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3.손톱이 엉망일 때=손톱이 엉망이어서 매니큐어를 바르는 게 망설여질 정도라면 병원에 가 보는 게 좋다. 손톱에 얽은 자국이 있거나 형태가 망가지거나 변색(노란색이나 갈색으로)됐을 때, 또는 손톱이 두꺼워지거나 손톱 밑 부분으로부터 들려지거나 하면 뭔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손톱에 생기는 이 같은 변화는 피부 건선, 관절염, 원형 탈모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기 쉽다. 손톱의 얽은 자국은 다발성 관절염인 라이터 증후군(Reiter’s syndrome)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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