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요리할수록 항산화물질 ‘듬뿍’

리코펜 성분 활성화 돼 몸에 좋아

토마토는 다른 채소나 과일과는 달리 날것보다 요리를 해서 먹을수록 몸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 국립식품안전센터의 브릿 버튼-프리먼 박사와 크리스틴 레이머스

박사팀은 토마토 속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리코펜(lycopene)이 날것의 상태인

토마토보다 요리하거나 가공할수록 더 강력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토마토는 감염을 막고 피가 굳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를 즐겨

먹는 사람은 각종 심혈관 질환, 전립선암,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낮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채소나 과일은 조리를 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어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며 “하지만 토마토의 경우 요리를 하면 할수록

리코펜 성분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영국 연구진은 토마토와 당근처럼 붉은색 채소는 피부 색깔을 갈색으로

만들어 건강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생활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Lifestyle Medicine)’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3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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