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낙상, 관절 유연성-근력 있어야 막는다

미리 가벼운 운동과 체조로 대비해야

추운 날씨 나이 든 분들은 활동량이 줄면서 관절의 유연성과 하체근력이 약해져

미끄러운 길에서 쉽게 넘어지고 쉽게 뼈가 부러진다.

아직까진 얼음이 얼지 않았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벌써 두 차례 영하로 떨어졌다.

미리 가벼운 운동과 체조로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

노인들에게 낙상예방교육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서울 양천노인종합복지센터.

예순부터 여든을 넘긴 노인들까지 강사의 구령에 맞춰 동작 하나하나를 열심히

따라 하고 있다.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이 동작들은 바로 중국 태극권에서 응용한

낙상예방 타이치 체조.

호흡하는 법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으로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아 움직이기 불편하거나

관절이 약한 노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심신수련센터 밝은빛 양수원 지도자는 “타이치 체조는 스트레칭과 달리 느리고

부드럽게 동작이 이어져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꾸준히 하면 관절운동도 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낙상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타이치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통해 겨울철 뻣뻣해진 관절과 약화된 하체 근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나누리병원 신경외과 박정현 과장은 “겨울에는 노인들의 몸놀림이 줄어들면서

관절과 근육이 많이 굳게 되는데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유연성을 높여 놓아야 만일에

사고가 있을 때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치, 고등어, 버섯 등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관절을 튼튼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낙상사고에 대비하는 타이치 운동 중 하체강화운동

▽기 모으기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리고 팔을 위로 들어 올리며 숨을 들이쉰다. 다리는 말 타는

자세로  고관절을 구부린 상태에서 발바닥에 체중이 모아지도록 한다.

효과 – 다리 관절이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발목운동

발목 뒤꿈치를 앞뒤로 들었다 내렸다 반복한다. 다시 좌우로 들었다 내렸다 반복하면

발목 관절이 튼튼해지고 엉덩이 균형이 맞춰진다.

효과 – 발목 관절이 튼튼해지고 엉덩이 균형이 맞춰진다.

▽무릎관절운동

양 무릎 관절을 서로 스치듯이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돌려준다.

효과 –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고 낙상을 예방한다.

▽무릎관절운동 2

무릎을 약간 굽히고 양 주먹을 허리에 놓는다.

왼쪽 다리와 오른쪽 주먹을 동시에 앞으로 뻗었다가 다시 다리와 주먹을 동시에

원위치로 놓으며 반대쪽 팔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효과 – 무릎 관절을 튼튼하게 만들고 근력이 강화된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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