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국내 최초 감마나이프 수술 5000례 달성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뇌 속에 있는 암이나 뇌혈관 기형 등 뇌 속의 질병을

칼을 대지 않고 치료하는 무혈수술인 감마나이프 수술로 5천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소장 김창진)는 최근 뇌수막종으로 시력 및 청력장애

증상을 보이는 60세의 환자 홍모 씨를 감마나이프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치료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5000번째 감마나이프 수술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전신마취 없이 감마선을 사용하여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법으로 수술 후 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시켜 환자의 수술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감마나이프 치료를 받은 환자 5000명을 분석한 결과 전이되어

온 악성 뇌종양 환자가 1,842명으로 36.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료 성공률 측면에서도 환자의 91%가 성공적인 효과를 보였다.

감마나이프센터 김창진 소장은 "뇌조직 손상이나 전신마취 등의 부작용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감마나이프 수술을 선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동화시스템의

도입으로 치료시간의 단축과 함께 더욱 편안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임상경험과 높은 치료성공률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술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감마나이프 치료술을 도입한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장비와 3차원 치료계획 프로그램인 감마플랜위저드(Gamma

Plan Wizard) 등을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당일 수술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국내 감마나이프수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자료는 서울아산병원이 27일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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