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표현 잘하는 여자 오르가슴 2배
성적 욕구 잘 표현하고 상대방 감정도 잘 읽기 때문
예쁜 여자가 섹스를 잘 할까, 똑똑한 여자가 잘 할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상대의 감정을 잘 읽는 능력인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 높은 여성이
성생활을 더 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 심리학과의 팀 스펙터, 안드리아 부리 교수 팀은 18~83세
여자 쌍둥이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들의 성생활을 인터뷰했다. 연구진은 이들
여성이 평소 오르가슴을 느끼는 정도를 ‘전혀’부터 ‘항상’까지 0~7점 사이에서
점수를 매기게 했다. 또한 자기 표현력, 감정이입, 만족도 같은 사항을 물어 감성
지능 정도를 파악했다.
그 결과 감성 지능이 높은 여성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횟수가 많았으며, 오르가슴도
2배 더 잘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감성 지능이 낮은 여성들은 오르가슴을
느끼는 비율이 낮았다.
연구진은 “감성 지능이 높은 여자는 성적 기대감과 욕구를 잘 표현하고 상대
파트너와 잘 소통함으로써 여성 성 기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감성 지능이 높은 여자는 또한 침대에서 더욱 몽상적이 된다”고 말했다.
스펙터 박사는 “감성 지능이 잠자리를 포함해 삶의 많은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여성의 40%는 섹스를 즐기지 못했는데 앞으로 감성 지능을
이용해 이들이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끈한 섹스와 환상적 전희(Sizzling Sex and Fabulous Foreplay)’란 책을
집필한 팸 스퍼 박사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습관적으로 나타나고 인간관계,
성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성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의 온라인 판이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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