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광염에 크렌베리
【독일 브레멘】 방광 감염증이 반복 재발하는 여성환자에는 항균제요법 이외에
다른 치료법이 유용할 것같다.
브레멘 개업의사인 클라우스 알베르트 게파르트(Klaus-Albert Gebhardt) 박사와
하노버의대 일반의학연구소 귀도 슈미에먼(Guido Schmiemann) 박사는 “크렌베리
효과는 여러 시험 데이터를 통해 입증됐다. 치료필요수(NNT)는 10이다. 즉 10명의
여성이 12개월간 매일 크렌베리를 먹을 경우, 그 중 1례에서 요로감염을 피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Continuing Medical Education(2008; 84: 165-178)에 발표했다.
박사들은 침요법도 재발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도 인용했다.
한편 경구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은 일부 견해와는 달리 방광감염증의 신규 발생률을
줄이지 못했다. 다만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을 질내 투여하는
효과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평가가 엇갈렸다.
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