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등 정신질환, 젊은층서 '이것' 위험 58% 높여

우울증 등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20~30대 성인은 또래 대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5만 7727명을 추적

어린이 비만율 지속 증가...단맛음료가 한 원인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편의점이 157곳으로 확대된다. 당류를 적게 사용한 먹거리 등을 진열한다. 어린이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6~18세 비만율은 2012년 10.2%에서 2021년 16.2%로 늘어났다. 단맛 나는 음료에 대한 선호가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교

전 세계 인구 10%, 음식 때문에 아파...주요 원인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안전하지 않은 음식 때문에 질병이 생긴다. 식품 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연간 약 42만 명이다. 음식에 든 미생물이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음식에 든 이물질이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미생물로 인한 질병 발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부터

젊을 때 당뇨병 걸리면, 심혈관질환 위험 더 커져

30대 젊은 나이에 성인 당뇨병이 발생하면, 유전적 요인의 영향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박경수 교수와 이현석 전문의 연구팀이 30~60대 성인 당뇨병 환자 1만 348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진단 연령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유전적 위험을 비교

0~6세 수족구병 3배 증가...아스피린 먹이지 마세요

영유아(0~6세)에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109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을 감시한 결과다. 4월 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4명에서 5월 7~13일 13.8명으로 3.45배 증가했다. 수족구병

미국도 엠폭스 환자 증가 우려...해외여행 주의보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누적 환자는 지금까지 79명이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주 브리핑을 통해 올 봄과 여름 사람들로 붐비는 페스티벌, 행사 등에서 엠폭스 환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감염 시에만 '쉴 권리'? 감기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가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된다. 강제적인 격리는 사라지지만, 방역당국은 아프면 쉴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사업장, 학교 등이 자체 지침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치명률은 0.06%로, 계절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프면

쓸쓸하게 죽음 맞는 '고독사', 2027년까지 20% 줄인다

가정의 달인 5월 홀로 죽음을 맞은 안타까운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남성 A씨, 월세 100만 원짜리 빌라에 살던 60대 여성 B씨는 나이, 성별, 자산 규모 등은 다르지만 최근 고독사를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독사는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맞는 죽음을 말한다. 2021

마약류 항불안제 과다 처방 의사 829명, 경고 조치

최근 6개월간 오남용 조치 기준을 벗어나 항불안제를 처방한 의사는 8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해당 의사들에게 개선을 요청하는 경고 조치를 보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 기준'에 따라 오남용 처방이 확인된 의사들에게 서면 통지를 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항문에 30cm 기저귀 삽입 사건, 진위 가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양병원에서 아버지의 항문에 기저귀를 넣어놨다는 고발글이 올라왔다. 해당 내용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대한요양병원협회가 검찰 수사 의뢰에 나섰다. 환자의 아들이라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지 2주 만에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