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 건강이 우선"...간호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은 취임 후 두 번째 재의 요구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간호 업무의 '탈 의

엠폭스 백신 접종자 932명...반려동물 접촉도 삼가야

5월 둘째 주(8~14일) 엠폭스 신규 확진자 수는 15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75명이다. 8일 4명, 9일 4명, 11일 2명, 12일 3명, 13일 2명 등 15명이 발생해 5월 첫째 주(16명)보다 1명 줄어든 소폭 감소 추세를 보였다. 거주 지역별로는 서울 9명, 경기 4명,

욕실 수건,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할까?

날이 따뜻해지면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지 않듯, 사용한 수건 역시 오래 걸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쿰쿰한 냄새가 날 수 있고, 건강 및 위생 관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날 사용한 수건을 그날 곧바로 세탁기에 돌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욕실 수건걸이에 걸어두고 며칠씩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생

오늘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백신 '추가 접종' 시행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이 오늘(15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발표하며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일부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의 면역 유지 기간과 효과성

엠폭스 누적 확진자 70명...위기 경보 '주의' 유지

12일 0시 기준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발생 현황은 70건이다. 지난달 7일 이후 발생한 환자만 65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이어 엠폭스 또한 11일(현지시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국내는 최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위기 단계를 하향

코로나 종식 후 '비대면 진료' 운명은?

다음달 1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경계'로 하향되면 그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해온 비대면 진료가 종료된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가 법제화될 때까지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기 경보가 '심각' 이상일 때 허용된다. 코로나19

비만 인구 10억 시대... '기초대사량' 감소한 탓

전 세계 비만 인구 10억 명 시대다. 세계비만재단에 의하면 2020년 기준 비만 인구는 9억 8800만 명이다.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비만 인구가 늘어난 배경에는 '기초대사량 감소'가 있다. 스코틀랜드 애버딘대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기초대사량이 줄어

체중 25%가 '간'...세브란스, 희귀병 환자 수술 성공

정상 간보다 10배 이상 무거운 간을 가진 환자가 최근 무사히 이식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이재근 교수(이식외과)는 다낭성 간질환으로 12.1kg의 간을 갖게 된 환자 김옥희 씨(61, 여)에게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건강한 성인의 간 무게는 1.2~

169→183cm로 키 늘려...다리 늘리면 못 뛸까?

평균 신장보단 크지만 모델이라는 직업을 감안하면 큰 키에 해당하지 않는 한 독일 여성이 다리 길이를 14cm 늘리는 '사지 연상술'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리를 늘리는 수술을 받으면 평생 뛰지 못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일까? 독일 여성 테레지아 피셔(31)는 사지 연장술을 두 차례

소변 마려운데 안 나와...배뇨장애 방치하면 '요폐' 발생

소변을 저장하거나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이 나빠지면 소변을 볼 때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배뇨장애'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2021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살핀 결과, 배뇨장애 환자는 연평균 6.7%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57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