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재단이사장 “백신 개발 지원”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하고 진원지가 돼버린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머리 숙여 사과하며, 대대적인 병원 혁신을 약속했다.

이재용 이사장은 23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저희 아버님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셔서 환자분들과 가족들이 겪은 불편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며 “환자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고, 관계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내에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또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책임을 통감해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음압병실도 충분히 갖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감염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활동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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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 2021-01-20 08:07:48 삭제

      지들회사직원들 병걸린사람들은 돈으로 무마하는놈이 무슨 책임을져 코메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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