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쉽게 잠드는 ‘5분 기술’은?

[사진=Marcos Mesa Sam Wordley/shutterstock]

월요일을 앞둔 주말 밤은 ‘불면의 밤’이 되기 일쑤입니다.

주말 동안 생활 리듬이 흐트러진 탓도 있고,
한 주가 다시 시작된다는 생각 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게 마련이죠.
잠들기 위해 애쓸수록 정신이 또렷해져 더욱 괴로운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사진=Kleber Cordeiro/shutterstock]

이처럼 심리적인 요인이 잠을 방해할 땐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불을 끄기 전 그날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성취감을 일으키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죠.

또 다른 하나는 내일 해야 할 일을 미리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다음날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사진=Phoenixns/shutterstock]

그렇다면 두 가지 전략 가운데 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베일러 대학교 연구팀이 새로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10~30세 사이의 실험 참가자 57명을 수면 실험실로 불렀습니다. 그다음 실험 참가자 가운데 절반은 첫 번째 수면 전략을, 나머지 절반은 두 번째 전략을 이용해 어느 집단이 좀 더 쉽게 잠이 드는지 확인했습니다.

 

[사진=Ruslan Galiullin/shutterstock]

실험 참가자 가운데 절반은 잠들기 전 그날과 그전 며칠간 있었던 일들을 기록했고, 나머지 절반은 내일과 향후 며칠간 해야 할 일들을 적었죠.

실험 결과,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한 실험 참가자들이 보다 빨리 잠들었습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잠드는 데 15분 이 걸린 반면, 이미 한 일을 기록한 그룹은 25분이 걸렸습니다.

 

[사진=WAYHOME studio/shutterstock]

특히 미리 해야 할 일을 기록한 그룹에 속한 사람들 중에서도 치밀하고 철두철미하게 기록한 사람일수록 더욱 빨리 잠이 들었는데요, 꼼꼼하게 기록할수록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됩니다.

이젠 더 이상 뒤척이지 말고 종이와 펜을 꺼내보세요~

 

 

이 연구 결과(The effects of bedtime writing on difficulty falling asleep : A polysomnographic study comparing to-do lists and completed activity lists)는 ‘실험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2018년 1월 호에 게재됐습니다.

<이지원 에디터 /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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