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힘, 쉽고 간단하게 키우는 방법은?

[사진=thenatchdl/gettyimagebank]
어릴 때나 나이 들어서나 두뇌의 힘을 키우는 것은 인생에 플러스가 된다. 근육을 만들기 위해 근력운동이 필요하듯, 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두뇌훈련이 필요하다. 행동 신경학자인 하버드대 인구개발연구센터 조엘 살리나스 교수는 “기술을 덜 사용하면서도 정신적으로 자극적인 활동, 특히 도전적 활동이 뇌에서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도록 도와준다”며 “더 많은 연결고리가 생기면 뇌가 정보를 얻기 위한 더 많은 경로를 갖는 셈”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활동이 쌓이면 전반적으로 혹은 특정 영역의 인지 능력이 개선될 수 있다.

두뇌 훈련의 다양한 방법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서 큰 비용 들이지 않으면서도 두뇌 노화를 늦추고 뇌 기능을 좋게 만드는 두뇌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언어 배우기 = 2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이들에 비해 정신적 유연성과 민첩성이 더 높다. 언어학습은 치매 발병의 위험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인생 후반기에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인지 저하를 지연시킬수 있다.

◇음악감상 혹은 연주 = 음악은 감정, 기억, 그리고 육체적 움직임을 포함한 뇌의 거의 모든 영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새로운 종류의 음악을 듣거나 악기의 연주방법을 배워본다.

◇카드게임과 보드게임 = 이런 게임들은 기억력이나 전략적 사고능력을 강화한다. 카드 게임의 경우 기억력, 시각화 등 다양한 정신적 기술을 한꺼번에 사용하기 때문에 뇌에 자극을 준다.

◇여행 =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면 뇌가소성을 높이는 시각과 소리에 노출되면서 뇌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굳이 해외여행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만 가도 뇌의 변화는 생길 수 있다.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지역에 차를 몰고 가거나 낯선 지형(산 혹은 울창한 숲)을 접할 수 있는 자연을 탐험하는 것도 좋다.

◇연극, 영화, 콘서트 관람 또는 박물관 투어 = 문화 활동은 여러 면에서 뇌를 자극한다. 팬데믹때문에 실내공연 관람은 어려워도 온라인 등에서는 가능하다. 셰익스피어 연극 혹은 자막 달린 외화 등 가능하면 내용 파악에 약간의 노력이 요구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전시를 관람하는 경우 참여 예술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본다.

◇ 퍼즐 = 크로스워드이나 스도쿠 등은 주의력, 추론, 기억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루는 스도쿠, 하루는 크로스워드 식으로 매일 다른 종류를 시도하면서 차츰 난이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두뇌훈련 이점을 극대화하려면

한 가지 정신적인 활동에 국한하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가벼운 인지 장애의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정신적으로 자극적인 활동에 운동, 학습, 사교를 결합하면 인지능력에 훨씬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움직이거나 춤을 춘다. 전시를 감상하기 전에 예술가에 대한 비디오 강의 등을 보면서 학습한다. 친구와 화상 통화로 보드 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한다 등.

두뇌훈련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 어떤 활동을 하든 ‘재미있으니까 그냥 즐긴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결국 인지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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