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소중한 물 건강법 10

꽃이 시샘한다는 ‘꽃샘추위’일까, 잎이 샘 부린다는 ‘잎샘추위’일까, 아침과 밤 기온이 쌀쌀하다. 아침 최저 영하3도~5도, 낮 최고 9~15도. 일교차 커서 옷 겹겹이 입고, 과로하지 말아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이지만 수도권과 밤에는 한때 ‘나쁨’ 수준이므로 밤 산책 때 KF80 이상의 보건마스크 써야겠다.

오늘의 건강=오늘은 1993년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유엔의 올해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화(Valuing water)’이고, 우리 정부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로 정해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물은 생명과 건강에 더없이 소중하다. 생존본능이 강한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4~5주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1주일도 살 수 없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이루고 있으며 위, 소장, 대장 등에서 흡수돼 몸속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발암물질을 비롯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물은 또 체온을 조절하고 세포와 단백질, 효소가 활동하는 것을 돕는 생명활동의 기본요소다.

물을 잘 마시는 것이 건강의 첫 요소이지만 흐르는 물로 손을 잘 씻고,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건강에 좋다. 우리는 손 씻기를 열심히 홍보해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유엔에 따르면 세계에서 30억 명이 물 부족 탓에 손을 제대로 씻지 못한다고 한다. 다음은 10가지 물 건강법.

①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고 물을 한두 컵 마시고, 1시간마다 한 컵씩 마신다.
②잠자리에 들기 10~20분 전에는 반 컵 정도를 마신다.
③식사 전에 물을 1컵 마시고, 식사 중에도 틈틈이 마신다. 짠 음식을 먹을 때에는 특히 필요하다. 물이 위산을 씻어내기 때문에 식사 때 물을 삼가라는 사람도 있지만, 위산은 쉽게 씻어내려가지 않는다. 그래도 걱정이 되면 밥을 꼭꼭 씹어먹도록 한다.
④스트레스 때문에 속이 쓰리면 물을 한 컵 마신다. 그런데도 속이 쓰리면 병원에 가는 것이 옳다.
⑤값 비싼 특수한 물이 건강에 더 좋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물은 수돗물을 정수하거나 끓여먹으면 된다. 이동할 때에는 이 물이나 생수를 마신다.
⑥운동 전후, 중간에 충분히 물을 마신다. 땀 흐리며 먹는 물은 최고의 보약.
⑦외출 후에는 비누 거품을 낸 뒤 흐르는 물에 손톱, 손가락 사이, 손금 등까지 깨끗이 씻는다.
⑧자기 전에 따뜻한 물에 목욕하면 숙면 뿐 아니라 관절, 근육 건강에도 좋다.
⑨목욕 후에는 보습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물 한 컵을 마셔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한다. 실내 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⑩보리차, 옥수수차, 결명자차, 둥굴레차, 헛개차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물을 즐긴다. 커피나 탄산음료, 유당음료 등은 물의 장점을 빼앗으므로 가급적 삼간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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