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과일’ 복숭아, 유방암 예방에 도움(연구)

[사진=belchonock/gettyimagesbank]

복숭아는 영양 성분이 풍부해 과일인데도 보양식품으로 꼽힌다.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많아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헬스라인닷컴’에 따르면, 복숭아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아스파르트산 때문이다. 만성피로증후군 개선, 간 해독 및 항체 생성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복숭아는 아스파르트산을 284~365㎎ 함유하고 있다. 사과나 오렌지, 포도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다. 무기영양소가 풍부하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의 함량도 높아 무더위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땀을 흘렸을 때 빠져나가는 칼륨이 풍부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수분, 당분, 유기산도 많아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복숭아는 면역력을 증강시킨다. 복숭아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혈액순환, 피로 해소, 해독 작용, 면역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을 받으려면 껍질을 먹어야 한다. 과일용 세척제 등으로 잘 씻어 먹으면 된다.

또한 복숭아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12일간 생쥐에게 복숭아를 먹게 하고 관찰한 결과, 복숭아 속의 화합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생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Polyphenolics from peach (Prunus persica var. Rich Lady) inhibit tumor growth and metastasis of MDA-MB-435 breast cancer cells in vivo)는 ‘저널 오브 뉴트리셔널 바이오케미스트리(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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