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장질환학회서 ‘램시마SC’ 주요 임상 발표

[사진= 유럽장질환학회(UEGW) 램시마SC 심포지엄]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9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 ‘램시마SC 주요 데이터 소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염증성 장질환(IBD) 전문 의료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플릭시맙의 혁신, 램시마SC ▲램시마SC의 주요 임상결과 발표 ▲램시마SC를 활용한 현재와 미래 치료법 등이 발표됐다.

심포지엄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월터 라이니쉬 교수는 “다양한 TNF-α 억제제 가운데 인플릭시맙은 특히 IBD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기존 의약품이 정맥주사(IV) 제형으로만 출시돼 있어 치료 편의성이 높은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이 요구돼 왔다”며 “이처럼 제형 변경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램시마SC가 IBD 시장에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 숌론 벤 호린 교수는 램시마SC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IBD 적응증에 대한 임상 1상은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SC)과 정맥주사 제형(IV)을 투여한 후, 약동학적으로 IV 대비 SC의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30주간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비교한 결과 램시마SC 투여군과 램시마IV 투여군에서 모두 유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발표된 램시마SC의 RA(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임상 1∙3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투여 30주차까지 램시마 SC 제형과 IV 제형 투여군의 안전성과 효과에서 유사한 결과를 도출했다.

숌론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램시마 IV 제형과 SC 제형 간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가 유사함을 확인했다”며 “향후 램시마SC가 상업화되면 세계 의료진들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단일한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을 정맥주사 또는 피하주사로 자유롭게 선택해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증성 장질환 권위자이자 심포지엄 연자인 영국 버밍엄 의과대학 수브라타 고쉬 교수는 현재 진행 중인 램시마SC 임상 외에도 각종 추가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 인플릭시맙 시장에도 자가 주사가 가능해 치료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SC 제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한 수브라타 교수는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과에 만족하면서도 제형의 편의성에 아쉬움이 있던 환자들을 위해 램시마SC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브라타 교수는 “램시마SC는 램시마의 대상물질인 인플릭시맙 치료 효과에 만족하면서도 피하주사 제형 처방을 원하거나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IV 제형으로 혈중약물농도를 끌어올려 빠른 효과를 유도하고, 이후 SC제형만으로 적정 농도를 유지하면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으로 램시마SC를 활용한 처방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EULAR(유럽류마티스학회) 및 UEGW(유럽장질환학회) 등 국제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 등에서 발표한 램시마SC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로 미뤄볼 때, 램시마SC가 출시되면 TNF-α 억제제 시장의 재편이 예상된다”면서 “오리지널의약품을 넘어서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램시마의 뒤를 이어 램시마SC가 승인 후 유럽 지역에 조기 론칭해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그동안의 마케팅 노하우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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