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걸려도 사망률 감소하는 법 (연구)

[사진=Yuri Shevtsov/shutterstock]
대장암에 걸렸어도 식습관을 개선하면 사망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학회(ACS) 연구팀은 대장암 판정을 받은 2801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등의 자료를 분석했다.

ACS는 암 예방을 위해 과도한 지방과 고 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적색육(붉은 고기)이나 가공육 대신 과일, 채소를 더 많이 먹을 것을 권장한다. 이와 함께 1주일에 최소한 150분 이상 운동을 하고 적정 시간 수면을 취하라고 권고한다.

연구 결과, 이런 ACS의 지침을 잘 따르는 대장암 환자는 사망 위험이 20% 낮았다. 반면에 적색육이나 가공 음식 등이 많이 포함된 서구식 식사를 하는 환자들은 사망 위험이 30% 높았다.

연구팀의 마크 귄터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식사의 질을 변화시키는 것이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대장암 발병 후에도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발병 전까지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졌더라도 대장암 발병 후 좋은 식습관으로 개선하면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s of Pre- and Postdiagnosis Diet Quality With Risk of Mortality Among Men and Women With Colorectal Cancer)는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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