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가 걸린 폐렴, 기침 감기보다 약해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69)이 9.11 테러 추모식 도중 쓰러져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클린턴의 주치의인 리자 발댁은 “지난 9일 기침 증상의 원인을 검사하다가 폐렴에 걸린 사실을 확인해 항생제를 투여했고,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고 말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기침, 염증 물질의 배출에 의한 가래, 숨 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폐 증상과,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수인 마르크 시에겔 박사는 “폐렴은 휴식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 감염병”이라며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지만 대부분 치료가 잘 되고 병이 나은 뒤의 경과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시에겔 박사는 “클린턴 후보가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것으로 판단하건데 바이러스에 의한 것보다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폐렴 원인이 바이러스인지 세균인지 구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두 가지 경우 모두에 항생제 처방을 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흉부외과 전문의인 렌 호로비츠 박사는 “클린턴 후보가 걸린 폐렴은 심한 기침 감기보다 심각하지 않은 질환”이라며 “가벼운 감기처럼 증세가 1~2주 안에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사진 : 위키백과)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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