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 어린이 폭력성향 줄인다(연구)

 

오메가 3가 일시적으로 어린이의 폭력 성향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성향을 보이는 어린이가 오메가 3를 주기적으로 먹으면 공격성과 반사회적인 행동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아프리카 모리셔스와 미국 필라델피아로 지역을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는 아프리카 모리셔스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진행됐다. 청소년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오메가 3 보충제를, 다른 그룹은 위약(가짜약)을 복용시켰다. 그 결과, 오메가 3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에서 공격성과 반사회적인 행동경향이 줄어들었다.

두 번째 연구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어린이 2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11~12세 사이로, 폭력적인 행동을 한 과거가 있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은 3개월간 오메가 3 보충제를, 두 번째 그룹은 3개월간 부모와 함께하는 인지행동치료, 세 번째 그룹은 오메가 3 보충제와 인지행동치료를 병용하게 했다. 네 번째 그룹은 대조군이었다.

그 결과, 오메가 3 보충제를 복용했던 첫 번째 그룹과 세 번째 그룹에게서 공격적인 성향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 효과는 3개월 이후부터 나타났으나 6개월 뒤에는 효과가 점차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오메가 3를 복용했을 때 장기적으로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줄일 수 있는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소아 심리 정신과학 저널(journal Childhood Psychology)’에 발표됐다.

한아름 기자 ha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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