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면역계는 직결”…. 2015 화제의 연구들

 

올 한 해도 의·과학자들이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내놓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더 화제가 된 연구들이 있다. 신체건강과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되는 2015년 화제의 연구들을 꼽아봤다.

1. 뇌와 면역계는 직접 연결= 지구와 한참 떨어진 화성에 로봇을 보내 탐사하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동시에 여전히 우리 몸에 대한 신비를 파헤치기 위한 연구도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다. 올해 뇌 과학자들이 발견한 놀라운 연구결과 중 하나는 뇌와 면역계 사이를 잇는 림프관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논문이다.

이러한 발견은 우울증, 알츠하이머, 파킨슨, 루이소체 치매, 다발성 경화증, 자폐증을 포함한 신경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뇌 연구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2. 수면을 방해하는 문명기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린 논문을 비롯, 올해는 스마트폰 불빛이 수면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수차례 강조됐다. 스마트기기 불빛이 뇌에서 멜라토닌이 생성되는 것을 방해해 잠을 훼방 놓는다. 이 호르몬은 잠을 자는데 도움을 주는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시력이 좋은 사람보다 맹인의 암 발병률이 낮은 것도 멜라토닌 수치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잠들기 전 스마트기기에서 나오는 불빛이 수면을 방해하고 피곤한 하루를 만드는 악순환의 연속이 된다는 설명이다.

3. 매운맛이 수명 연장에 도움= 특정한 영양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매운 음식을 꾸준히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위험률이 떨어진다는 점을 발견한 논문이 발표됐다.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 항산화, 항염증, 항암 작용 등을 일으켜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이유다.

4. 생활연령보단 생물학적 연령이 중요=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함께 모여 있어도 모두 동일한 나이로 보이진 않는다. 이는 태어난 시점을 기점으로 매년 한 살씩 먹는 생활연령보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결정되는 생물학적 연령이 건강과 보다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팀이 20~30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나이와 연관이 있는 표지들을 추적한 결과, 생활연령보다 나이를 빨리 먹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반대로 천천히 나이가 드는 사람도 있었다. 또 이러한 차이는 겉으로 보이는 외관상의 차이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5. 저지방보단 저탄수화물 식단을…= 올해 진행된 메타분석 논문 중 화제가 된 연구는 저탄수화물 식단이 저지방 식단보다 심혈관계 위험률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논문이다. 저탄수화물 식단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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