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마늘, 구워 먹으면 뱃살도 빠져

 

마늘은 몸에도 좋을 뿐 아니라 훌륭한 다이어트 재료가 될 수 있다. 마늘을 구우면 매운 맛이 약해지고 고소한 느낌이 드는데, 바로 이 구운 마늘이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추석 이후 체중감량을 결심했다면 구운 마늘 다이어트를 고려할만하다. 마늘을 구우면 특유의 향이 많이 사라져 평소 마늘을 꺼려하던 사람도 즐겨 먹을 수 있다.

마늘을 섭씨 60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비만 등의 대사질환에 효과적인 아조엔(Ajoene)이라는 물질이 생성된다. 아조엔은 혈전방지 효능을 지닌 마늘의 알리신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불포화 이화황 화합물로,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좋다.

우리 몸에 지방세포가 과다하게 쌓일 경우 비만을 비롯해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생길 수 있다. 아조엔은 이 지방세포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대사질환을 예방하면서 살이 찌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또한 혈소판 응집현상을 막아줘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에는 유화알릴 성분도 있어 살균과 보온 효과가 좋아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뛰어난 항균작용으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액의 분비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를 억제하기도 한다.

구운 마늘은 이처럼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열량이 100g 당 126칼로리에 불과하다. 마늘 1개가 10g 정도임을 감안하면 12칼로리에 해당한다. 그러나 마늘은 무조건 많이 먹는 것보다는 하루 섭취량을 정해놓고 먹어야 한다.

마늘은 혈액 응고를 막는 약물의 기능을 더욱 상승시켜 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마늘에 의해 간에서 분해되는 양이 변하는 약물이나 혈전용해제, 항응고제로 작용하는 약물을 복용할 때 마늘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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