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면역력 키워주는 화이트 푸드 5가지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화이트 푸드(white food)가 ‘몸 보신’에 좋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 가는 길목에는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한겨울보다 초봄에 독감 환자가 많다는 통계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안토크산틴 성분이 많은 흰색 음식은 폐·호흡기 기능을 튼튼히 해줄 뿐 아니라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해 유해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시킨다. 또한 몸 속으로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준다. 면역력에 좋은 화이트 푸드 5가지를 소개한다.

1. 도라지 = 기침을 멈추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호흡기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활성화해 목 주위의 통증완화에도 좋다. 식단에 도라지를 자주 놓으면 가족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양파 = 양파는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다양한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녹내장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생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미생물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을 줄여준다.

3. 마늘=마늘에는 항균성 물질인 알리신이 풍부해 박테리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영국의 한 연구팀이 실험대상자 146명을 대상으로 마늘 추출액을 12주간 먹게 한 결과 위약효과 대비 66%나 감기에 덜 걸리는 결과가 나타났다.

4. = 비타민 C와 소화 효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다. 우리 주변에 흔한 무를 자주 먹으면 몸의 저항력을 기를 수 있다.

5. 양배추 = 비타민 C 함유량이 100g당 44mg으로 토마토(20mg)의 2배 이상이다. 양배추잎 한장이면 1일 필요량인 50mg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다. 특히 하얀 심 부분에 다량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통째로 1개를 다 먹으면 각종 비타민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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