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잘해? 결혼전 많이 하는 약속들

여성은 ‘시댁에 잘할게’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다짐과 함께 많은 약속을 하게 된다. 이럴 때 가장 많이 하는 약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수현’이 미혼남녀 980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많이 하는 약속 1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가사분담 할게’(40.2%)가 1위로 꼽혔다. 설문에 참여 한 박모(30·남)씨는 “요즘은 여자들도 결혼 후에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전적으로 가사를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술자리 줄일게’(27.3%), ‘경제권 맡길게’(23.1%), ‘친정에 잘할게’(9.4%)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시댁에 잘할게’(47%)가 1위였다. 이모(28·여)씨는 “내가 먼저 나서서 시부모님을 잘 챙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편 역시 처갓집을 더 챙기게 되고 이게 바로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길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아침밥 꼭 차려줄게’(30.9%)가 2위였고, 이어 ‘돈 아껴 쓸게’(14.8%), ‘바가지 안 긁을게’(7.3%) 순으로 조사됐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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