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0초 운동도 효과…다만 강하게, 자주자주

강도 높으면 효능 있어

운동 시간과 효과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결과들이 나와 있다. 잘 알려진 이론 중에는 운동이 일정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운동지속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있다.

일주일에 최소한 150분간의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미국 건강 관련 당국의 권고이기도 하다. 이 같은 ‘최소 운동 시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오랜 시간 운동을 할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하소연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 같은 항변은 변명에 불과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타 대학 연구팀이 정부의 ‘전국 건강 및 영양 조사’ 결과 및 18~64세의 성인 4500명의 운동 습관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단 1분간의 운동이라도 그것이 강도가 높으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가령 빨리 걷기를 하면 보통 속도로 걷는 것과 같은 경미한 수준의 10분간의 운동과 맞먹는 체중 감소 및 건강상의 효능이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이 제시한 고강도 운동은 빠른 걸음으로 걷기 외에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이다. 이 같은 고강도의 운동을 ‘짧게 짧게’ 하는 것으로도 남성은 일주일에 246분간, 여성은 144분간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수행한 캐서린 지크 교수는 “단 30초간의 운동이라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건강증진 저널(American Journal of Health Promotion)’에 실렸으며 라이브사이언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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