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뜨끔?….이모도 유방암 사망

 

졸리처럼 ‘BRCA1’ 유전자 보유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이모 데비 마틴(61)이 26일(현지시간) 유방암으로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졸리가 지난달 자신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양쪽 가슴을 절제·복원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지 2주 만이다. 10년을 암으로 투병해온 마틴은 지난 2007년 난소암으로 사망한 졸리의 어머니 마르셀린 버트란드의 동생이다.

졸리와 어머니, 이모는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률을 높이는 유전자 ‘BRCA1’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은 2004년 병원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으면서 ‘BRCA1’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졸리는 지난 14일자 뉴욕타임스에 ‘내 의학적 선택’이란 기고문을 보내 “유전성 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양쪽 유방 모두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졸리는 유방절제술에 이어 난소 제거 수술도 준비 중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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