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 마인드컨트롤 구호 3가지

불안 떨치고 평정심 갖는 게 중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9일로 꼭 10일 남았다. 수능 당일 이제까지 해온 노력의 결과물을 최대한으로 얻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일이 바짝 다가오면서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떨치고 평정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큰 경기를 앞둔 운동선수와 비슷하다. 그렇다면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비결은 무엇일까. 스포츠계에는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이라는 격언이 있다.

이는 훈련할 때는 실제 경기처럼 최선을 다하고, 실전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올림픽 등 큰 대회를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은 마인드 컨트롤 훈련을 받는다.

뇌 과학 분야의 심리기법인 마인드 컨트롤은 불안을 통제해 생각과 몸을 의지대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일종의 자기 암시다. 보통 일상에서는 생각과 몸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특정 상황에 처하면 자신도 모르게 불안한 생각이 들고 몸이 경직된다.

마인드 컨트롤의 한 방법인 이미지 트레이닝 훈련이 불안요소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훈련은 성공하는 뚜렷한 이미지를 반복해 자기 암시를 하는 것으로 자기 통제력을 강하게 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3가지 구호를 속으로 외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 보자. △난 할 수 있다.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 △마지막 1초까지 열심히 풀겠다.

마인드 컨트롤과 함께 수능 당일까지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종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명상이나 단전호흡 등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동시에 수면과 식사, 배변 활동 등 신체 리듬을 수능 시간에 맞춰야한다”고 말했다.

“내 딸도 이번에 수능을 보는 수험생”이라는 김 교수는 “수능 당일 날 최소한 시험 시간 1시간 전에 시험장에 도착해 몸이 가뿐한 상태에서 첫 과목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수면과 식사,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지금부터 조절해야 하고, 당일에는 손을 따뜻하게 해 교감 신경을 이완시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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