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더 행복”

실내에 있는 아이들, 외로움도 더 많이 타

실외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독서나 TV 시청 등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보다 건강은 물론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팀이 1216명의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으로, 연구는 12세 때 처음 조사한 자료를 4년 뒤 다시 조사해 얻은 결과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두 번째 조사 때는 10대 청소년 475명이 추가되었다. 연구팀은 총 23개 항목에 걸쳐 건강 및 신체 기능상태, 자기 존중감, 친구와 관계, 학교생활 등을 물었다. 이들 청소년들은 하루에 평균 3.3시간을 비디오게임, TV 시청, 그 밖의 정적인 활동을 하는 데 쓰는 반면 신체 활동에는 평균 2.1시간을 썼다.

분석 결과 신체적 및 정신적, 사회적 건강 상태가 좋은 아이들은 하루에 평균 2.5시간을 스포츠나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하는 데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운동량이 거의 없는 아이들은 외로움, 부끄러움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웨스트미드 밀레니엄 의학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바미니 고피나스는 “맑은 공기 속에서 운동하는 것이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사회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점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어린이 병원의 마이클 리치 박사는 “몸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실외활동을 하길 꺼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조사 결과는 당연한 것으로 아이들이 밖에 나가 맘껏 놀 때 건강해지고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 7월호에 실렸으며 지난 22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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