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슬라이드] 황사철에 좋은 9가지 음식

몸속 유해물질 배출시킬수록 효과높아

봄철이 되면 한반도의 불청객인 황사가 찾아온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에서 초대형 모래먼지 폭풍인 ‘특대(特大) 황사’가 나타날 것이라고 홍콩 밍(明)보가 22일 보도했다. 특대 황사는 한국 일본 대만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대 황사가 발생하면 비행기 이착륙도 제한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피폭 못지 않게 중국의 특대 황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사는 피부와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아토피나 두통, 탈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외출 할 때는 호흡기 질환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또 외출 후에는 피부를 청결히 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면 좋다.

황사가 불어오는 시기를 맞아 몸속에 축적된 공해물질이나 중금속들을 배출시키고 황사로부터 호흡기 등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을 살펴본다.

①돼지고기 특히 삽겹살은 체내에 축적된 공해물질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 몸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삽겹살을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홍삼은 면역력 증가시키는 대표식품으로 환절기 체력보강에 도움이 된다. 만약 홍삼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경우 젤리나 캔디 등의 형태로 된 홍삼을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③도라지는 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감기와 비염 등 호흡기질환에 효과적이다.

④배는 칼륨이 풍부하고 펙틴이라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폐를 맑게 하고 가슴과 인후 부위를 편안하게 한다.

⑤딸기는 비타민이 풍부해 황사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고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⑥마늘은 알라신 성분이 살균과 항균작용으로 몸속의 노폐물을 없애주거나 수은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⑦미역 등의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⑧현미밥은 섬유질이 많아 장내에서 중금속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⑨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중금속과 흡착성이 강해 중금속의 유입을 억제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도움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건강센터 소장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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