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손은 약손’ 근거 입증

사랑하는 사람과 스킨십, 아픔 줄어

사랑하는 사람과 껴안거나 손을 잡는 등 신체 접촉이 통증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남자친구와 6개월 이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25명의 여학생에게 피부에 미미한 열 자극을 줘 따끔거릴 정도의 옅은 화상을

입혔다. 이들에게 남자친구의 사진을 보여주자 일제히 통증을 덜 느꼈다.

이들에게 남자친구와 손잡기, 낯선 사람의 손잡기, 공 꽉 쥐기를 시킨 결과 남자친구의

손을 잡을 때는 통증이 줄었지만 낯선 사람의 손을 잡거나 공을 꼭 쥐는 것은 별

효과가 없었다.

연구진은 “아이가 아프다고 할 때 부모님이 아픈 부위를 어루만지면 아이가 쉽게

안정을 되찾는데 이런 스킨십이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맞잡고 껴안고 입맞춤을 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통증을 줄인다”고 말했다.

심리학자 루드위그 리웬스타인 박사는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로 하루 4번

배우자 껴안기를 주장하고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도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영국 ‘애완동물과 치료’라는

단체는 1983년부터 애완동물을 쓰다듬는 것만으로 통증이 줄어든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2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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