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줄이면 끔찍한 기억 잊혀진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에 도움

잠을 줄이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세가 누그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격적인 일을 당한 사람에게 모든 걸 잊기 위해 잠을 자라고 하는 조언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예일 대학교 존 크리스탈 교수팀은 건강한 참가자들에게 운전 중 일어난

끔찍한 충돌 사고 장면을 보여줬다. 그리고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잠을 부족하게

재웠고 다른 그룹은 평상시처럼 정상적인 시간만큼 잠을 재웠다.

그 결과 잠이 부족한 그룹의 사람들이 끔찍한 사고 장면의 이미지를 덜 생각해냈다.

연구진은 “우리가 잠을 잘 때 뇌는 기억을 더 강화시키는 작업을 한다”며 “즉

밤  중에 깨어있으면 충격적인 이미지의 기억이 덜 떠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서 안 좋은 기억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연구진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치료하는데 수면부족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 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저널에 소개되었으며

미국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10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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