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자주 거르면 심장병 위험 높다

위가 비면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져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 사람들은 비만이 될 확률이 높으며 심장병 위험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태즈메이니아대학교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 박사팀은 20년간 2184명의 식습관을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이나 성장기에 아침밥을 자주 거른 경우

이르면 20대 후반부터 심장질환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거르면 위가 비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위에 더 많은 지방이 쌓이게 만든다.

이는 결국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것.

콜린스 박사는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또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서 당뇨병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과자나 설탕이 많이 든 음식, 운동 부족도 심장병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며

섬유소가 많은 음식, 비타민, 미네랄은 반대로 심장병의 위험을 낮춘다고 했다.

콜린스 박사는 “아침밥을 먹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 건강을 위해 반드시 부모들이

챙겨야 할 관리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약학저널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