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남, 경쟁심 발동하면 운전도 거칠다

자동차가 자기 역량을 대변한다고 여겨

남성 우월주의적 성향이 있는 남성일수록 일단 경쟁심이 발동하면 운전도 무모할

정도로 거칠고 위험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줄리 랑글루아 박사 연구진은 22명의 남성들에게 ‘눈물을

보이는 남자는 약하다’ ‘보통 남자는 여자보다 잘났다’ 등 60가지의 설문에 대해

‘매우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5단계 정도를 선택하게 한 후 이들의

마초성향을 측정했다. 그런 다음 이들에게 시뮬레이션 자동차 경주를 하게 하고 다른

차를 따라 잡으라고 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실험 목적은 말해 주지 않았으나 자동차 경주 전에

미리 다른 남자들은 보통 7분 안에 성공했다고 귀띰해 경쟁심을 부추겼다.

그 결과 마초성향이 높은 남자일수록 목적을 달성하려고 위험한 시도를 서슴지

않았고 다른 차를 추월하는데 평균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반면 마초 성향이 약한

다른 남자들은 다른 차를 추월하는데 평균 12분 걸렸다.

랑글루아 박사는 “어떤 남성은 숨겨진 마초성을 운전에서 발산시키기도 한다”며

“이는 남성들이 자동차가 자기 자신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설명에 따르면 남성이 운전을 위험하게 하는 것은 내면의 잠재된 공격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

이 연구결과는 미국 정신건강사이트 사이키센트럴 등이 27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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