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육성단체 활동하면 배려심 생겨

운동하는 것보다 스카우트 등 더 좋아

아이가 긍정적으로 자라기를 원한다면 보이 스카우트·걸 스타우트·

4H 클럽 같은 청소년 육성 단체활동을

시키는 게 운동보다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 리차드 러너 교수 팀은 청소년 1357명을 조사한 결과 운동하는

10대보다 육성단체 활동을 하는 10대가 더 긍정적인 정신 발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육성단체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은 약자를 괴롭히는 정도, 우울증 지수 등이 다른

학생보다 낮았다.

이들은 또한 위험하고 문제 있는 행동을 하는 비율이 낮았고 반응성, 자신감,

인성, 관계에 대한 배려 같은 긍정적인 심리 발달 점수는 더 좋았다.

스포츠 활동은 몸에 좋고 긍정적인 사회성을 키우면서 학교 성적도 올리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는 단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너 교수는 “학생들이 어떤 활동에 참여하냐에 따라 인성 발달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발달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최신 호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2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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