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E 많이 먹으면 운동효과 ‘꽝’

항산화제 성분이 비타민의 운동 효과 방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E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예나대의 영양학자 미하엘 리스토프 박사는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이

운동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일반인 40명에게 일주일에 5일씩, 매회 1시간

25분씩 운동하게 했다. 그리고 이중 절반에게는 하루에 비타민C 1000mg과 비타민E

400mg을 먹게 했다.

4주 뒤 비타민을 섭취한 그룹은 세포의 산화를 방어하는 인체의 자연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고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을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자연방어 시스템이 정상이었으며 인슐린 감수성도 높아졌다.

항산화제는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없애줘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항산화제 복용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거론됐지만 이유는 입증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그 이유를 일부 설명해준다.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비타민이 몸의 자연반응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리스토프 박사는 “운동으로 건강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많은 양의 항산화제를

먹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립 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에 실렸으며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인터넷판 등이 12일

보도했다.

소수정 기자 crystals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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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조앙!

    그러면 항산화제 잔뜩먹고 운동 안하면 되지!
    아니면
    운동은 근육 만드는것만 하면 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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