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지나도 80% “성생활 의욕”

몸 안 따라줘도 성생활 의욕 강해

폐경기가 지나면 여성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성에 대한 관심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통념을 깨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BBC,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 영국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덤프리스 갤로웨이

왕립병원 산부인과 해더 큐리 박사 팀이 폐경기 여성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성욕의

변화에 대해 조사했더니 80% 이상이 아직도 왕성한 성생활을 원하고 있었다.

절반 정도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져 성교가 전보다 불편하다고 말했다. 76%는

줄어든 성욕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마음은 굴뚝 같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있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지도 않았다. 73%는 이런 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은 적이 없었고, 92%는 치료를 받은 적이 없었다.

연구 팀은 “나이가 들거나 폐경기가 지났다고 섹스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몸 상태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뿐이므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결론 지었다.

이 연구는 영국 왕립의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국제 폐경기 연구(Menopause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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