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글로벌데이터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제약사들 신약 개발 경쟁

수요는 많은데...잘 듣는 만성손습진 치료제 어디 없나?

만성손습진은 100명 중 5명이 걸릴 정도로 흔한 피부질환이지만, 기존 치료법에 한계가 있다. 이에 부작용 없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부작용 없이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는 만성손습진(CHE) 분야에 큰 미충족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충족…

타 소독티슈와 비교한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종근당 “항균 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 살균력 입증”

종근당은 항균 코팅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강력한 살균력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감염과화학요법(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디데실디메틸암모늄염화물(DDAC)’과 차세대 항균코팅물질인 ‘유기실란(Si-QAC)’을 복합한 병원용…

24일 청산 관련 주주총회 개최...'테라젠헬스'도 안개속으로

롯데, 헬스케어 사업 접는다…올해까지만 서비스 제공

롯데그룹이 헬스케어 사업 청산 절차를 밟는다. 롯데지주는 자회사 롯데헬스케어의 법인 청산과 관련한 주주총회를 오는 24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던 헬스케어 사업은 결국 서비스 종료 후 정리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롯데지주가 자본금 7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긍정적 임상데이터 추가해 재신청 추진

일동제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허가 신청 취하한 까닭

일동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향후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추가해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약물 '엔시트렐비르 푸마르산(제품명 조코바)'의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해 1월 조코바를 수입품목으로 허가…

유진투자증권, 위고비·젭바운드 가세 예상...키트루다 1위 유지

“내년 글로벌 톱10 의약품에 GLP-1 계열 4개 포함될 것”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계열 의약품의 선호도가 커지는 가운데, 내년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 중 GLP-1 작용제가 4개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내고 “2025년 매출 10위권에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가 진입할 것”이라고…

자리 지킨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분쟁 빨리 끝내야...미래 위해 고민할 것”

한미약품 장악 실패한 임종훈 “주주 결정 존중”

19일 열린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장악에 실패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주주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그룹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리를 지킨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서둘러 분쟁을 끝내고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재현 사내이사·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안 찬성표 특별결의 요건 충족 못해

'형제의 도전' 실패...한미약품 박재현·신동국 해임안 부결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박재현 대표·신동국 이사 해임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경영권을 차지하려던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계획도 좌초됐다. 19일 한미약품은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재현 사내이사·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의 건을 상정해 부결 처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1회 처방 시 최대 4회분까지 급여 확대

유전성 혈관부종 증상 개선제 ‘피라지르', 처방 범위 확대

희귀병으로 알려진 유전성 혈관부종(HAE) 환자에 급성 부종 증상 치료제 ‘피라지르(성분명 이카티반트아세테이트)’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국내 공급사인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달부터 피라지르의 급여 적용 범위가 처방 당 기존 2회분에서 최대 4회분으로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한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이전에 누적…

'위고비' 등 GLP-1 주사제와 달리 투약 간편...화이자·로슈 등 직접 경쟁 예고

MSD, 먹는 비만약 개발에 2조9천억 베팅...中한소제약서 GLP-1 신약물질 도입

미국 소재 글로벌 제약기업 MSD(미국 머크)가 먹는 비만약 개발을 위해 중국 한소제약과 2조9천억원 규모의 기술거래를 체결했다. 최근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등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 개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MSD는…

미국 이어 유럽 시장 진출 채비

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품목허가

동아에스티 이뮬도사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 이어 유럽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