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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병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병 환자의 콩팥병 합병을 알리는 신호

‘미세(微細)’라는 말은 사전적 정의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늘고 작음’이나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미세’먼지나 ‘미세’ 플라스틱에서의 미세, 그리고 ‘미세’ 혈관질환에서의 미세는 위 고전적 정의에 충실한 미세이다. 다른 한편 ‘미세’ 수술에서의 미세는 현미경이나 확대경을 이용하여 조직을 세밀하게 절제하고 봉합한다는 의미를…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병 환자가 콩팥병 걸리면, 약 복용법 달라져야

현재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1차 선택 당뇨약은 ‘메트포르민’이라는 약제이다. 본 약제의 강점의 하나는 부작용으로 저혈당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된 작용이 간에서 당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고 근육세포에서 포도당 흡수 및 이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슐린 분비 증가와는 무관하다. 또한 체중을…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병 환자가 콩팥병 합병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에서는 만성콩팥병이 합병된다. 일반인보다는 3배 정도 콩팥병이 잘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콩팥병이 합병되면 가장 초기에 소변에 미세알부민뇨가 나타나고 20~30년에 걸쳐 소변 내 알부민이 서서히 증가하며 혈압이 올라가면서 점점 콩팥기능이 감소하여 최종적으로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된다. 투석환자도 거의 반이 당뇨 콩팥병…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물,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경구 당뇨약과 인슐린 등 약물요법의 3가지 방법에 의해 이루어진다. 최근 여기에 추가로 당 조절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당뇨환자가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 희석효과에 의해 혈당을 낮출 수 있고, 다뇨에 따른 탈수의 위험성도 예방하고 여러 좋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각 증상 없는 '만성 콩팥병' 조기 진단 받으려면?

콩팥이 출혈, 질환, 약물, 수술 등으로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콩팥병이라 한다. 콩팥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는 '급성 콩팥병'과 서서히 나빠지는 '만성 콩팥병'으로 나뉜다. 급성 콩팥병은 수액 보충 등 보조적인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서서히 저하돼 증상이 미미하고 조기 진단이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의 만성 콩팥병 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