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권재환 교수(이비인후과)가 2023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KAFPRS) 춘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동종 진피이식물과 자가연골 복합체를 이용한 비중격 천공의 재건술(Interposition Technique for Septal Perforation Using a Composite Graft Made…
고령 환자 수술은 외과 의사가 꺼린다. 수술 이후 상태도 좋지 않지만 부작용 등 여러 합병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83대 ‘경동맥 협착증’ 할머니 환자 J씨 경우도 그랬다. 5년 전(2018년), 모 대학병원에서 ‘경동맥 협착 및 석회화’ 진단을 받았다. 그때도 고령(78세)이란 이유로 수술은 포기하고 약물 처방에만 의존해왔다. 그런데 이번엔…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부산대 교수) 제129회 학술대회가 7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약 1500명 안과의사가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게다가 길었던 코로나 시기가 끝나고. 3년 만에 열리는 100% 대면 학술대회이기 때문인지 참여하는 의사들 표정 또한 밝았다.
먼저, 첫날 7일에는 학회 산하 연구회(외안부, 성형안과,…
의대 부속병원과 치대 부속병원은 경영 상황이 다르다. 특히 의대병원은 적자였다 2017년 흑자로 돌아선 반면, 치대병원은 흑자였다 2019년 적자로 나빠졌다. 둘 사이 희비가 갈린다.
치대병원과 의대병원 경영성과를 비교 분석한 논문이 지난달 말 발간된 '대한치과의사협회지'(제61권 제4호)에 실렸다.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강릉원주대 등…
한지(韓紙), 아니 ‘닥종이’를 뭉치고 다져 모양을 만들었다. 거기에 이쁜 색까지 더해 생명을 불어넣었다. 거친 듯 다정하고, 부드러운 듯 강인한, 마치 자신들 삶의 질곡과 닮은 듯한 ‘작품’들.
야위고 휘어진 그 몸, 어디에 이런 솜씨가 숨어있었을까? 신랑 각시 인형을 만들 땐 마치 자신이 직접 시집이라도 가는 양 볼에 살구꽃 꽃물이 들고, 꼬마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메디테크(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베트남 하노이 세인트폴종합병원에 이어 베트남 국립병원에 위·대장 내시경 영상의 AI 판독 기술을 시범운영한다. 웨이센은 태국 등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웨이센은 7일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선발한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부산시가 7일 오후 3~5시 해운대구 APEC나루공원과 수영강 일대에서 ‘부산시민 1530 건강걷기대회’를 연다.
“1주에 5일,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걸은 양에 따라 마일리지를 받고, 이를 취약계층 의료비로 지원하는 ‘건강나눔’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며, 사전 모집한 시민 1000여 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산 시민들의 당뇨병 예방·관리를 도와주는 시범사업이 7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시민 1000 명(당뇨병 환자 500명, 비환자 500명)이 그 대상이다.
부산 시민의 당뇨병 환자 비율은 11.5%로 전국 평균 10.5%(2021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보다 조금 높다.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27.8%밖에…
해운대부민병원(병원장 강대환)이 6일 거의 1kg에 달하는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40∼6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건강한 성인 자궁의 평균 무게는 80g 내외다. 무게가 1kg가 넘을 경우 '거대' 자궁근종으로 분류된다.
집도를 맡은 김철 명예원장(산부인과)은 이날 “환자(33)는 현재…
의료 현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의사 인력 부족하다”(58.4%), “간호사 인력 부족하다”(56.1%)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비율(66.7%)도 높았다.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등이 의사 대신 수술 같은 진료 행위 일부를 맡는 의료 현실에 대해 “무면허 불법 의료…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부산대 의대 교수)이 7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한안과학회 제128회 학술대회’를 연다.
이 이사장은 5일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 안과의사들이 필수연수강좌를 편리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면서 “특히 전공의들 교육 강좌를 개설하고,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포함해 안과의사가 지녀야…
사람 피부는 10대 후반에 최고 수준에 이른다. 피부의 빛이 밝고 탱탱하다. 화려한 꽃이 빨리 지듯 그 빛나는 시절은 오래가지 않는다. 20대 초반까지가 절정이다. 이후부턴 알게 모르게 노화가 시작된다. 20대 후반에 다크서클이나 피부 트러블, 눈가 잔주름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다.
부산 ABC성형외과 김현옥 원장은 “이때부터 50대 중후반까지는…
인제대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이 최근 진료비 하이패스(Hi-pass)와 애플페이 결제를 도입했다. 부울경에서 대학병원급으로선 처음이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진료·검사 후 진료비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수납절차 간소화 서비스. 신용카드를 최초 1회 등록해 놓으면 수납창구를 굳이 들르지 않고 바로 귀가할 수 있다. 대기 시간과 병원 체류 시간을 대폭…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장면이다. 병을 낫게 한다는 병원들도 이 대목에선 어쩔 수 없다. 특히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에게 마지막 남겨진 시간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은 4일, 인제대와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때 '웰빙'(Well-being)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유행처럼 다가왔다"면서…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개원 33주년을 기념해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등 문화재들을 병원 로비에 전시하는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 특별전을 시작했다.
6월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엔 대당사부잡상, 청자상감 포도문 표형주자, 백자투각 십장생문 연적, 안중근의사 유묵(복제본) 등 50여 점의 박물관 소장품들이 세상과 만난다.…
울산대병원 박보영 팀장(의료정보팀)이 ‘암 등록 전문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됐다. 울산에선 처음이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주관하는 이 시험은 암 등록 관리에 대해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업무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정보사 양성을 위한 것.
지난 2월 진행된 제2회 시험에서 전국 58명이 합격했지만, 울산에서는 박 팀장 혼자다.
그는…
고신대복음병원 최종순 교수(가정의학과)가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4월부터 2년간.
최 교수는 고용량 비타민 주사요법의 국내 권위자로 그동안 노인병 치료와 암 환자의 통합보완요법 활성화에 힘써왔다. 대한통합암학회 부회장, 대한가정의학회 부울경지회장도 지냈다.
현재 고신대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 병원이 제4주기…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더는 없도록 하겠습니다."
박완수 경남 도지사는 4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응급의료지원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플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원단 출범의 핵심 목적”이라 설명했다. 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응급의료지원단은 경남권…
경남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탈장 로봇 수술에도 성공했다. 이미 다빈치 Xi와 SP(Single Port), 2개 기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타구니의 탈장 수술에까지 적용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 임지하 교수는 지난달 27일,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진단 받은 20대 환자의 배꼽에 3c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카메라와 수술…
서경지유반외과 서경지 원장이 최근 울산대병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서 원장은 울산대 의대 석사와 울산대병원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전문의를 취득했다. 또 외과 임상강사(펠로우)로도 활동하며 울산대병원과 인연을 이어갔다.
그 이후 개원의로 임상 현장에서 유방, 갑상선을 전문 진료하고 있는 서 원장은 “울산의 외과 및 외상외과 환자들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