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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박창범의 닥터 to 닥터]

"병원에 살러 간다고?" 사회적 입원, 어떻게 해결할까?

‘병원에 살러 간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은 병원은 병을 고치러 가는 곳이지 살러 가는 곳이 아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요양병원이다. 원칙적으로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자, 만성질환자, 외과적 수술이나 상해 후 회복기간에 있는 환자들을 입원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이렇게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캄보디아서 15년간 현지인 치료...올해의 의료·사회 봉사자는?

지난 2006년부터 무려 15년간 캄보디아에서 현지 주민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의료인력을 양성해온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의 김우정 의료원장이 '제33회 아산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더불어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최영아 의사에게 '의료봉사사상'을,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Nutrition & Education…

친구 많아도 피상적 관계면 외로워

아는 사람이 많아도 관계가 얄팍하다면, 소수의 친한 친구를 둔 것보다 오히려 외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로움은 부정적 감정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외로움의 정도가 심하거나 만성화되면 신체적 혹은 정신적 질환의 위험률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회정신과학과…

‘손 엑스레이’로 성조숙증 알 수 있을까?

성조숙증이 진행되는 아이는 대부분 또래보다 신체 성장이 빠르다.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큰 모습을 보고 부모들은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크니까 성인이 되어도 키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또래보다 확연히 빠른 경우 성조숙증 검사를 받는다. 특히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 발육이 시작되거나 남아는 고환이 커지기…

10~40대 사망원인 1위는 '손상'...추락·낙상 위험 높은 곳은?

응급실에 방문한 손상환자의 33.2%는 추락 또는 낙상이 원인이 돼 내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계단, 거실, 화장실 등이고 추락은 침실, 옥외공간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이 14일 발표한 '2019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 의하면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유방암 투병 중 자신을 보다 사랑하는 방법 7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암 투병 과정에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스스로를 더 사랑해 주는 것이다. 자기애란, 자신을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도전하고 스스로의 마음과 몸 그리고 영혼을 연민으로 마주하는 것을 뜻한다. 유방암 진단을 받고 나서 트라우마 상처 슬픔을 경험하는 여성이라면 더욱 그렇다. 환자가 되면 몸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느끼거나 어떻게 그렇게…

우정의 정점은 25살, 어른도 새로운 친구 필요

나이가 들어서도 행복하게 지내려면 우정이 가장 중요하다.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면 우울증은 물론 당뇨병까지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어떻게?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는 줄어들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새로운 친구를 만들면 된다. 마음을 비우고, 단순하게 생각하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어른이…

자주 먹는데…과하면 면역력 떨어뜨리는 식품 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역력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시대다.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식습관이 먼저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오메가-3 지방산의 보고인 생선,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살코기 등…. 이런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음식은 멀리 해야 한다.…

“또래보다 잘 크는 줄 알았는데” 우리 아이도 성조숙증?

# 자신보다 큰 가방을 메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이 부쩍 살이 통통하게 올랐다. 식사 전에도 배가 불쑥 나와 있는가 하면, 가슴도 조금 나온 것만 같다. 쑥쑥 잘 큰다고 생각했는데 성조숙증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2014~2018년 43% 증가했다. 성조숙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가을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

해가 짧아지면 계절성 정서 장애(SAD)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가을에 찾아와 봄에 떠나는 이 우울증은 흔히 '자율 신경 증상'으로 시작된다. 즉 식욕이 증가해 감자튀김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탄수화물을 엄청나게 먹는다. 오래 자고, 그러면서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한다. 그러다 3~4주 안에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종일 슬프고, 혼자 있고…

"신체활동 늘려야 갱년기 열감 덜해"

그렇지 않아도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이 앉아 있는 시간이 한층 길어졌다. 팬데믹 탓에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여행은 줄어들고, 외식 대신 배달음식을 선택하는 등 바뀐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활동범위가 좁아진 탓이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예방가능한 건강 문제도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비활동적인 생활은 갱년기 여성들에게 안좋은 …

직장 상사가 나르시시스트란 증거 5

직장 상사와 편하게 지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기본적으로는 위아래 권력 관계에 놓였기 때문이지만, 상사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나의 상사는 어떨까? 그저 윗사람이라 대하기 불편한 걸까? 아니면 정말 세상에서 중요한 건 자기 뿐이고 다른 사람의 처지는 이해할 줄 모르는 나르시시스트인 걸까?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판별 기준과 함께…

"항우울제 끊어도 44%는 1년 뒤 재발 안 해"

오랜 시간 항우울제를 복용하던 사람이 증세가 호전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우울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30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젬마 루이스 뇌과학부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다. 루이스 교수팀은 우울증이 2차례 이상 재발한 적이 있고 2년 이상 항우울제를 복용해온 장기우울증 환자…

활발한 사회 생활, 노인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비활동적인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특히 노년기에는 활발한 사회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연구는 70~90세 사이 노인들이 더 자주 즐거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푹 자고, 대화하고…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방법 6

일이 과다한 것도 아닌데 몸이 찌뿌듯하고, 축 처지는 느낌이 든다.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자꾸 살이 찐다. 이런 경우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 유행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인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

공놀이 운동, 남자 아이 우울증 줄인다 (연구)

어린 시절 공놀이, 신체 활동 등 운동을 한 경험이 있는 남자 아이들은 유년기 후반에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경험할 확률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자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관련성이 낮았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심리교육학자 마리-조제 하벡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5~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것과 우울 및 불안 증상 사이에 장기적으로…

'행복하지 않아' 청소년 불행감, 10년새 2배 증가 (연구)

10세~15세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불만족도가 10년 전과 비교해 2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현재 아이들의 행복감이 뚝 떨어진 것이다. 영국 아동협회(The Children's Societ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10~15세 어린이 비율이 2009~2010년 3.8%에서…

당신이 정신적으로 지쳤다는 징후들

육체가 피로를 겪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도 피로를 겪을 수 있다. 우리의 정신이 지나치게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누적된 피로는 우리 생활과 몸에 여러가지 징후로 나타날 수 있다. 일이나 육아, 돌봄 노동 등 여러 가지 활동에 치일 경우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지칠 수 있다. 지나치게 정신적 피로가 누적될 경우 아래의 여러가지 증상들이…

심리학자가 조언하는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 6

이별은 쓰라린 경험이다. 서로 합의해서 헤어졌다해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지난 날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까? 미국 건강 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은 이별의 이면에 있는 과학적 분석을 소개했다. 헤어짐의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과학, 그리고 뇌를 속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 이별로 인한 많은 스트레스 중 육체적…

나이 차 많은 결혼...나이는 진짜 숫자일 뿐일까?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얼굴이 어려보이거나 젊게 사고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이 차가 크게 벌어질 때 상대와 격차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이도, 나이 차도 숫자에 불과할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나이 차가 많이 벌어질수록 결혼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커진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국제학술지 ≪인구경제학저널(Journal of…